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는 15일 ‘서울 지회장 긴급회의’를 열어 국제기자연맹(IFJ)에 실사단 파견을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이르면 제2차 언론인시국선언이 예정된 24일까지 실사단 방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협은 이날 IFJ에 YTN 사태 등을 포함한 국내 언론 상황에 대해 조속한 실사를 요구하고,실사대상 언론사 선정 및 면담자 구성, 여야 국회의원 면담, 청와대 방문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국제기자연맹 홈페이지(www.ifj.org).

IFJ 짐 보멜라 회장은 지난 7일 기자협회를 방문해 “한국기자협회가 공식요청 한다면 당장이라도 실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고 기자돕기 성금 모금운동, 기자협회 지회 릴레이 시국선언, 기협 각 지회의 YTN 출근저지 투쟁 동참 등도 논의됐다.

한편 한국기자협회 언론장악저지특위 위원장에는 이희용(연합뉴스) 기협 상근부회장이 추대됐으며 위원회는 부회장과 서울사 지회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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