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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명의 빌린 건 논문 표절 기사 관행…나머지는 왜곡”정면 반박에도 불구, 문제 기사 대부분 표절과 관계 없어
한윤형 기자 | 승인 2014.11.26 14:54

<미디어워치> 전 대표인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비난하는 기사를 기자 이름을 도용하여 대신 작성했으며 명의를 도용당한 기자에 소송 사실을 숨겨왔다는 의혹을 26일 <오마이뉴스> 제기한 것에 대해 변희재 대표가 “황당무계한 얘기”라고 반박했다. 

<오마이뉴스>는 해당 의혹이 민사소송 과정에서 공개됐다고 보도했는데, 이 소송은 낸시랭이 작년 12월 <미디어워치>의 기사와 변희재 대표의 트위터 내용이 허위사실 유포와 사생활 공표 등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변희재 대표에게 1억, <미디어워치> 이문원 편집국장에게 5천만원, 퇴사한 성아무개 기자에게 5천만원씩 총 2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한 사안이다.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는 <미디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소송이 걸리면 당사자에게 도장을 받아야 하는데 <미디어워치>가 도장을 대신 찍기라도 했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변 대표는 “퇴사한 성아무개 기자가 자꾸 아무렇게나 말을 만들고 있는데 <오마이뉴스>가 계속 그걸로 기사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희재 대표는 <오마이뉴스>가 성아무개 기자에 대해 임금을 체불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임금 체불은 그쪽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고 그래서 근로계약서 미작성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지난 9월 4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명예훼손' 사건 선고공판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변희재 대표는 <오마이뉴스>가 허위제보에 의한 기사를 내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변 대표는 “성아무개 기자가 <미디어워치>에서 1년 6개월 정도 일한 후 <수컷닷컴>으로 넘어가 6개월 정도 일했는데 퇴사할 당시 <수컷닷컴> 김모 대표에게 1억원을 요구했다.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퇴사한 후 자꾸 없는 말을 지어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성아무개 기자를 협박죄로 고발한 상태다”라고도 설명했다. 

또 변희재 대표는 성아무개 기자의 명의 도용 주장에 대해선 “상세한 상황은 잘 모르지만 논문표절 기사의 경우 표절센터 위원들이 작성하고 회사 기자명으로 내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경우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모든 기사는 회사가 책임을 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송 대상이 된 성아무개 기자의 17건의 기사에 대해 <미디어워치> 이문원 편집장은 법정에서 “성 기자가 쓴 게 아니라 변희재와 내가 썼다”고 진술했다. 재판부가 성 기자의 명의를 이용해 기사를 내보낸 이유에 대해 묻자 이 편집국장은 “기자 수가 많아 보이게 하기 위해서였고 관행적으로 해왔던 일”이라고 진술했다.

<오마이뉴스>는 이에 의거 “성 기자와 이 편집국장의 진술에 따르면, 변씨는 스스로 쓴 낸시랭 비난 글을 마치 다른 사람이 쓴 것처럼 매체에 내보낸 후, 이를 근거로 다시 ‘친노종북 세력의 최종병기 낸시랭’과 같은 극단적인 표현을 동원해 200여 개의 비난 트윗을 날린 셈”이라고 비판했다.

<미디어워치>에서 성아무개 기자의 기사를 확인해보면 2012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750건의 기사가 확인된다. 또 <미디어워치>에서 낸시랭을 검색하면 총 60건의 기사가 검색되는데, 이중 대부분의 기사가 ‘빅뉴스 편집부’, ‘미디어워치 취재부’, ‘변희재’, ‘이문원’, 그리고 성아무개 기자의 이름으로 작성되어 있다. 

성아무개 기자가 낸시랭에 관해 쓴 기사의 제목을 보면 <낸시랭 "악플 즐기는 변태"라더니 웬 자살거짓쇼?>, <한겨레, "낸시랭 BBC 초청 받은 일 없다">, <한겨레,"우리도 낸시랭 BBC사기극 피해자">, <낸시랭의 BBC 사기극, 한겨레 손에 의해 밝혀지나>, <낸시랭 나이 3살 속인게 충격? BBC 사기극은?>, <"낸시랭 다섯가지 거짓말의 진실을 밝힌다" 낸진요 개설?>, <낸시랭의 BBC사기극 공범 한겨레 이재성에 5천만원 손배>, <BBC, "낸시랭 초청한 바 없다" 공식 입장 밝혀>, <낸시랭, '석사논문에는 76년 서울출생, 회사 등기부등본에는 미국인으로 표기'>, <낸시랭, 육영수와 박근혜 사진 위에 인공기 걸고 모욕>, <낸시랭의 실제나이 1976년생? 혹은 마흔?>, <"친노종북, 낸시랭 띄우기 위해 모여든다"가 진실>,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에 Fuck You 날린 낸시랭 투어>, 등으로 논문 표절 건과 거리가 멀었다. <미디어워치> 기자 검색 결과 낸시랭의 석사논문 표절 의혹 기사는 이문원 편집국장이 주로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윤형 기자  a_hrim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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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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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깝다 2014-11-27 19:36:50

    변희재씨는 강준만 교수님하고 진중권하고 으쌰으쌰 잘 하다가 왜 이렇게 됐나. 안에서도 안 되고, 밖에 나가서도 안 되고. 안타깝다.   삭제

    • atm 2014-11-27 13:03:29

      변희재씨 ATM 입니다.   삭제

      • 변희쟄ㅋㅋㅋ 2014-11-26 23:51:11

        아...변희재는 성아무개 기자의 글을 말하는거지 논문표절 문제 제기가 아닌데...말돌리네..그리고 퇴사한 기자가 말꼬리 잡는게 아니라 자기 회사 직원이 법원 진술한건데 물흐려서 논점 돌리는 꼬라지좀봐라.,,ㅉㅉ 돈이 없어서 취재도 안하고 기사를 써서 명예훼손 받았던게 우연은 아닌듯하네~   삭제

        • ㅇㅇ 2014-11-26 23:06:11

          뭔 블로그 하나 개설해서 기자놀이도 하고 큰 웃음 주네 ㅎㅎ (주어 없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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