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2시3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 23층 옥상에서 ‘긴급출동 SOS’의 여성 보조 작가 김아무개(23)씨가 투신해 숨졌다.

김씨는 이날 본사 22층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던 중이었으며, 7개월 전 보조작가 일을 시작해 두 달 전부터 이 프로그램에 합류해 막내작가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자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 SBS '긴급출동 SOS' 홈페이지.
‘긴급출동 SOS’는 폭력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폭력 문제를 해결해 주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까지도 하는 전천후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현대판 노예-할아버지의 짓밟힌 50년’,‘그 섬에선 무슨 일이?’,‘지독한 시집살이-노예 며느리’ 등의 충격적인 소재로 화제와 논란을 일으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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