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MBC 사장 ⓒMBC
김종국 MBC 사장이 오는 2월3일부터 시작되는 MBC 신임 사장 공모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국 사장은 27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신임 사장 공모에 공식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동안 김종국 사장의 ‘연임설’은 MBC 안팎에서 제기돼 왔으나, 김 사장이 공식적으로 연임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월 2일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국 사장의 임기는 김재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10개월)인 오는 2월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이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오는 2월3일부터 12일까지 MBC 신임 사장 후보 공모를 진행한다. 방송문화진흥회는 2월17일 지원자 가운데서 최종 후보군을 압축해 21일 이사회에서 최종 MBC 사장 후보를 확정, 이후 정수장학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종국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LA 특파원과 경제부장, 정치부장, 기획조정실장, 마산MBC·진주MBC 겸임 사장, MBC경남 초대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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