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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공영방송 KBS 표적감사 반대"11일 KBS 본관 앞 '촛불인간 띠잇기' 집회도 열어
서정은 기자 | 승인 2008.06.12 10:34

KBS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의 언론장악 의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언론현업단체와 시민언론단체, 야당을 중심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도 인터넷 서명과 촛불집회 등을 통해 공영방송 지키기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올바른 참언론을 우리가 구해야 한다'며 KBS 특감 반대 및 KBS·MBC 구하기 인터넷 서명에 동참하는가 하면 KBS 앞에 모여 깜짝 촛불집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영방송 수호'에 대한 뜻과 힘을 보태고 있다.

   
  ▲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KBS 표적특감 반대합니다'에 누리꾼들의 서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방에 개설된 'KBS에 대한 표적감사를 반대합니다'에 서명한 누리꾼들은 12일 오전 현재 1만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50061)

   
  ▲ 11일 KBS 본관 앞에 다음 아고라 누리꾼들 60여명이 감사원의 KBS 특감을 반대하는 '촛불 인간띠 잇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KBS  
 
KBS 특감이 시작된 지난 11일 서명을 발의한 누리꾼(ID 소쿠리)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의도는 이미 취임 초기 최시중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부터 드러나기 시작해 최근 YTN, 아리랑TV를 비롯한 모든 언론 기관들의 사장을 자신의 최측근들을 임명함으로써 그 정점에 달하고 있다"며 "올해 말에 정기 감사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라이트 보수단체의 어이없는 요구에 의한 KBS에 대한 '표적감사'를 국민의 이름으로 저지해야 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5공으로 돌아가려는 방송장악 끔찍합니다" "진실만 보도하세요. KBS 뒤에 국민이 있습니다. 힘내라 KBS" "언론을 장악해 눈과 귀를 막으려는 꼴통들 유인촌·최시중은 물러나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며 반대 서명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다음 아고라의 누리꾼 60여명은 지난 1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 모여 감사원의 KBS 특감을 반대하는 피켓과 촛불을 들고 '촛불 인간띠 잇기'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아고라 게시판에 "KBS 앞에서 촛불 띠잇기를 하자"는 제안을 보고 참여한 누리꾼들은 "정연주 사장 법적 임기 보장하라" "최시중은 물러나라" "국민의 방송 KBS는 국민이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 11일 KBS 본관 앞에 다음 아고라 누리꾼들 60여명이 감사원의 KBS 특감을 반대하는 '촛불인간띠 잇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누리꾼 뒤쪽으로 '정연주는 퇴진하라'는 구호가 적힌 KBS 노조의 만장들이 세워져 있다. ⓒKBS  
 
한편 이날 누리꾼들은 KBS 본관 앞을 에워싼 '정연주는 퇴진하라' 구호가 적힌 만장 수십개를 뽑아내 전국언론노조 박승규 KBS본부장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현재 다음 아고라 게시판 등에는 "국민의 방송 KBS에 대한 언론탄압을 중지하고 표적감사를 철회하라는 항의의 뜻을 전달하자", "12일 저녁 7시 KBS 본관 앞으로 모이자"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촛불 인간띠 잇기' 행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정은 기자  punda@mediau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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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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