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브리핑했다. 방통위는 업무보고를 통해 LTE 추가 주파수 할당이 새 정부 출범 즉시 필요한 조치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진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 모철민 여성문화분과 간사 등 6명의 인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통위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공약이행 계획의 적절성 등에 관해 질문하고 방송통신 분야 일자리창출, 민원만족도 제고 방안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 업무보고를 위해 인수위를 찾은 방통위 관계자들 ⓒ뉴스1

인수위는 방통위가 새정부 출범 즉시 필요한 조치, 당면한 현안, 당선인 공약이행 계획 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출범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안으로 4세대 이동통신(LTE) 신규주파수 적기공급 등을 꼽았다. 방통위의 LTE 신규 주파수 공급은 1.8Ghz, 2.6Ghz 대역 주파수를 4세대 이동통신 LTE용으로 할당하겠다는 내용이다. 방통위는 올해 상반기까지 해당 대역의 주파수를 경매 할당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의 당면 주요 추진계획은 △인터넷 신산업 활성화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지상파방송 재송신 정책 마련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경쟁력 강화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맞는 법체계 정립 △2014년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개최 등 11개 과제다.

인수위는 당선인 공약과 관련해 방통위가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스마트 미디어 활성화 △인터넷 표현의 자유 증진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법 제정 △정부 3.0 전략 지원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어르신 사이버세상 진입능력 제고 및 애플리케이션 보급 등 14개 공약의 이행계획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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