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네이버 웹툰'의 장점을 그대로 옮겨 논 '네이버 웹소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NHN은 15일 장르소설 창작 작가 지원과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웹소설>서비스를 개시했다. NHN은 "누구나 만화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네이버 웹툰>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웹소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네이버 웹툰 ‘도전 만화’ 코너와 유사한 '챌린지 리그'다. '챌린지 리그'에는 아마추어 작가들도 자신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동시에 정식 작가 등단 기회도 주어지는 공간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1본부장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수 백 명의 전문 웹툰 작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처럼 네이버 웹소설 서비스로 더 많은 장르소설 지망생들이 등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웹툰과 마찬가지로 요일별로 웹소설을 업데이트한다. NHN은 "작가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독자는 정해진 시간에 좋아하는 작품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요일별 웹소설' 연재 작가들에게 고료를 지급하고, 작가들과 협의를 통해 연재 작품보다 먼저 볼 수 있는 '미리보기'나 연재 후 전편을 볼 수 있는 '완결보기' 등 유료 보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NHN은 "2차 저작권은 작가에게 주고 제반 사항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네이버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UX와 디자인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은 "작가들이 텍스트로 원고를 작성하면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읽힐 수 있도록 다양한 일러스트 삽화와 캐릭터 샷을 넣어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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