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가 올해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에 13억 5900만 원의 자금을 출연했다. MBC는 지난 4년 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안형준 MBC 사장은 26일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을 만나 '방송문화진흥자금 출연증서'를 전달했다.

안형준 MBC 사장이 26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게 ‘방송문화진흥자금 출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MBC)
안형준 MBC 사장이 26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게 ‘방송문화진흥자금 출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MBC)

MBC는 전년도 영업이익의 15%를 방문진에 출연하고 있다. MBC는 2021년 6억 9000만 원, 2022년 120억 7000만 원, 2023년 99억 8000만 원을 방문진에 출연했다. 출연금은 방문진을 통해 공익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시청자 활동 지원 등 공익활동에 쓰인다. 

안 사장은 출연금 전달식에서 "외부의 압력은 저희를 굴하게 할 수 없었다"며 "품질 높은 프로그램, 민주주의에 기여하는 올바른 보도로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결과"라고 했다. 

이어 "올해 MBC 구성원들이 보여줄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며 "품격 있는 콘텐츠 개발과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내년에도 방문진이 공익을 증진하는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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