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포털 다음이 22대 총선 관련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총선 특집 페이지’를 11일 오픈했다. 

다음은 '총선 특집 페이지'를 ‘언론사 특집’, ‘여론조사’, ‘뉴스’ 세션으로 세분해 이용자에게 언론사가 자체 마련한 총선 관련 특집 콘텐츠를, 언론사에게 이용자 접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뉴스’ 세션은 언론사의 총선 기획기사, 각 정당의 공약·정책 기사, 현장 민심 기사, 팩트체크 기사 등을 제공한다. 지역 밀착형 뉴스 제공을 위해 지역 언론사의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다음은 지난 2월 지역별 총선 뉴스 제공을 위해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총선 특집 페이지 입점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코너에서 입점을 신청한 30개의 지역 언론사가 지역 소식을 제공한다.

사전투표일인 4월 5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실시간 정보 중심 페이지로 전환해 개표율과 득표율, 격전지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다음에서도 ‘선거’ 탭을 별도로 마련해 이용자들이 선거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검색에서는 선거 관련 키워드 검색 시 지역별·정당별 후보자, 개표율 등의 정보를, 카카오맵은 사전 투표소 및 선거일 투표소 위치를 제공한다.

다음은 홈페이지에 ‘허위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오보 및 권리침해 신고’, ‘불공정 기사 모음’, ‘정정·반론추후 보도 기사’ 배너를 설치했다. ‘불공정 선거보도’ 배너에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서 불공정선거보도로 제재를 받은 기사를 배치한다. 

또 다음은 이용자 참여 공간에 자정 캠페인 및 처벌조항을 명시하는 동시에, 다음 파트너사가 이용하는 다음채널 스튜디오에서도 콘텐츠 작성 시 주의를 요청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준 다음CIC 미디어팀장은 “총선 특집 페이지는 유권자인 이용자들이 다양한 선거 정보를 얻고 언론사들이 공들여 준비한 각종 선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총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가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도 지난 7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 PiCK’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분석 내용을 확인 가능한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토론회’ ▲숫자로 보는 선거, Q&A 선거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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