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18대 대선 후보자 3차 토론회 지상파 3사 시청률 합계가 29.7%(TNmS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로 나타났다.

▲ 제18대 대통령선거 3차 TV토론회가 열린 16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토론을 지켜보고 있다.ⓒ뉴스1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의 후보직 사퇴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렸던 박근혜-문재인 양자 토론이라는 점이 관심을 모았지만 시청률은 1차(36.2%), 2차(37.8%)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1이 15.9%로 가장 높았으며 MBC는 7.7%, SBS는 6.1%를 기록했다.

종편과 케이블 방송사를 모두 합친 시청률(36.1%)도 1차(40.6%), 2차(43.6%)보다 낮았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통합한 시청률을 분석 결과 이번 토론회를 가장 많이 시청한 지역은 경북(46.6%)이었으며 뒤를 이어 대전(45.7%), 광주(41.6%), 충남(41.3%), 전남(39.9%), 서울 수도권 시청률은 34.1%로 조사됐다.

2차 토론회에 비해 높은 시청률 상승폭을 기록한 성연령층은 남자 40대(1.4% 상승)로 조사됐다. 뒤이어 여자 30대(1.3% 상승), 남자 20대(1.0% 상승), 여자 20대 (0.1% 상승)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청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성연령층은 여자 60대 이상(9.7% 하락)이였으며 남자 60대 이상 (8.2% 하락), 여자 50대(6.5% 하락)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토론회는 황상무 KBS 앵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저출산·고령화 문제, 교육, 범죄예방과 사회 안전, 과학기술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또 다른 시청률 기관인 AGB닐슨 조사에서는 지상파 3사 통합 26.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는 12.5%, MBC 6.5%, SBS 6.0%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