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연합뉴스TV가 중부권 폭우 피해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자막으로 ‘이재민 840명’을 ‘이재명 840명’으로 오기한 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은 “단순 실수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연합뉴스TV <뉴스1번지>는 8일 오후부터 쏟아진 중부권 폭우 피해 상황에 대해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원장과 대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화면 좌측 상단에 ‘서울 이재명 840명’이라는 자막이 올라갔다. ‘서울 이재민 840’명 자막을 오기한 것이다. 해당 자막은 약 5분 뒤 바로 수정됐으나 관련 캡쳐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9일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방송화면 갈무리
9일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방송화면 갈무리

한 네티즌은 해당 캡쳐 사진을 커뮤니티에 게재한 뒤 “서울에 이재명 의원님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서울에 이재명 840명 발생”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연합뉴스 제정신인가”라며 오기한 연합뉴스TV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맹찬형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은 이날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담당 실무자가 속보처리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났다“며 ”사고를 인지하고 바로 수정했다. 단순 실수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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