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부활을 주장하는 '정보·방송·통신 발전을 위한 대연합(ICT 대연합)'이 오는 11일 출범을 한다.

ICT 대연합은 지난 7일까지 이석채 KT 회장, 이상철 LGU+ 부회장, 김창곤 한국케이블연구원장, 이병기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체신부에서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르기까지 전직 장·차관, 상임위원 등 25명이 고문단으로, 정보통신업계 11개 협회, 15개 학회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ICT 대연합은 추진경과문에서 “정보통신정책을 전담하는 부처 신설 위한 정보방송통신인의 역량 결집과 효과적인 대외 입장 표명, 전달을 위해 통합적 민간추진체계 구축 필요성을 배경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또 ICT 대연합은 추진목적을 “ICT 생태계 발전을 위한 ‘스마트 강국 Korea’ 달성, ICT를 통한 국가 경쟁력 혁신을 위한 ‘ICT 전담부처 신설’ 촉구”라고 밝혔다.

ICT 대연합은 공동고문단을 필두로 그 아래 공동대표, 운영위원회, 사무처가 수직적으로 배치되는 구조를 가진다.

이들은 “현재 11개 협회, 15개 학회, 7개 포럼 등 33개 기관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면서 “이후 다양한 협·단체의 추가로 명실공히 정보방송통신을 대표하는 거버넌스 민간조직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석채 KT회장이 환영사를 하며, 윤동윤 전 체신부장관과 박종환 록앤올 대표가 축사를 한다.

또 이날 장석권 한양대 교수와 김대호 인하대 교수가 각각 “ICT 세상은 넒고 할일은 많다”, “창조 ICT 생태계 위한 거버넌스”의 주제를 발표한다. 김대호 인하대 교수는 지난해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이병기 전 방통위 상임위원과 함께 대선 정보통신 브레인을 자처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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