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 POOQ(이하 푹) 가입자가 40만을 돌파했다. 지난달 23일 새 서비스 시작 후 보름만이다.

푹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8월 말까지 가입자 100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푹의 빠른 가입자 증가 추세는 올림픽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푹 관계자는 "8월말까지 무료 체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림픽 기간까지 겹쳐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푹의 성공여부는 유료화가 시작되는 9월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8월말까지 가입한 이용자들이 얼마나 유료 고객으로 넘어가는지가 관건이다.

9월부터 자동결제시 VOD 패키지는 월 3,900원, 실시간과 VOD를 함께 볼수 있는 통합패키지는 월 4,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쟁 서비스인 티빙의 경우 350만 가입자 중 10만여 명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술 콘텐츠연합플랫폼 이사는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업계에서는 유료 전환 시 가입자 중 10% 정도가 넘어가면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우리 목표도 10% 유료전환”이라고 전했다.

이상술 이사는 “연내 티빙 유료 가입자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며 “홍보 마케팅 및 제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가입자 증가에 가속도를 붙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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