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현지시간) 시작되는 런던올림픽 준비에 포털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네이트(6일), 다음(10일)에 이어 네이버가 11일 런던올림픽 공식페이지를 오픈했다. 포털사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콘텐츠로 런던 올림픽 준비에 돌입했다.

포털사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로는 네이버의 올림픽 선수단 공식 페이지 '팀코리아', 다음의 올림픽 축구 대표팀 특집페이지 '홍명보의 기적 캠페인', 네이트의 스타릴레이 응원 영상이 눈에 띈다.

네이버는 런던 올림픽 특집페이지 뿐만 아니라 올림픽 선수단 공식페이지 '팀코리아'를 운영한다. 이전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종합경기대회 선수단 공식페이지는 대한 체육회에서 운영해 왔다.

▲ 네이버 '팀코리아' 화면 캡쳐
또 네이버는 "전날 경기 결과를 보기 쉽게 간추린 '런던 24시'와 4분할 화면 기술 도입을 하고 미투데이 등 SNS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현창 NHN 스포츠서비스실장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현지화의 시차때문에 경기 결과, 주요 장면 확인을 위해 포털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른 어느 때보다 특집 페이지 구성 및 정보 제공 방식에 고민을 많이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올림픽 축구 대표팀 특집 페이지 '홍명보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출사표, 지동원 구자철 선수의 인터뷰 영상 등을 제공한다.

▲ 홍명보의 기적 캠페인 화면 캡쳐
다음은 "대회 개막에 맞춰 대회 일차별 주요 경기를 요약해서 제공하는 '굿모닝 런던', 네티즌이 주요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참여형 게임인 '런던의 신', 트위터에서 실시간으로 언급되는 선수 키워드를 추출해 보여주는 '화제의 선수'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채 다음 미디어본부장은 "'런던 2012'를 통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런던 올림픽을 즐기는 한편 서로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잇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올림픽 개막과 함께 보다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네이트는 스타 릴레이 응원영상을 오늘 27일까지 매주 공개한다. 네이트는 지난 4월부터 스타 릴레이 응원 영상을 공개해왔으며 김수현, 다비치 등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 네이트 스타 릴레이 응원 영상 화면 캡쳐
정재엽 SK커뮤니케이션즈 미디어기획 팀장은 "매주 새로운 스타의 응원영상과 최신 런던올림픽 소식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올림픽 관련 이벤트와 소셜 게임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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