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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방송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방통위 SK텔링크 위성DMB 사업 폐업 신고 접수
이승욱 기자 | 승인 2012.07.05 16:51

2005년 5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위성DMB방송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5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전체회의에 SK텔링크 위성DMB 사업의 철수 계획에 관한 안건이 상정됐다.

SK텔링크는 최대 205만명까지 가입자를 보유했지만 현재 4만여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예상 매출액은 185억원으로 누적손실은 3848억원에 달한다.

   
▲ 2006년 1월 위성DMB 방송사인 TU미디어 임원들이 전부문 백업시스템 구축 완료를 축하하며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TU미디어는 2010년 SK텔링크와 합병했다.ⓒ연합뉴스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이용자 보호나 고용 안정 보장이 된다면 사업자들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맞다면서 신고 사항에 대해서는 접수를 받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전체회의 결정으로 SK텔링크는 오는 8월 31일 위성 DMB 사업을 종료하게 된다.

폐업 신고가 받아짐에 따라 SK텔링크는 폐업 예정사실을 방송자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신규 가입 모집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또 이용자 보상을 위해 내년 2월 까지 위성DMB 이용약관과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등에 따라 적절한 보상기준을 마련해 잔존 가입자들에게 보상을 실시해야한다.

김충식 야당추천 상임위원은 전체회의에서 "스마트 시대에 유료 DMB 사업을 끌고 가는 것은 무리"라며 "신고한대로 받아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충식 위원은 사무국에 "이용자 보호 계획이나 개인정보 에 관해 문제가 없는지 잘 관찰해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양문석 야당추천 상임위원은 "(SK텔링크가) 정규직은 고용승계 입장을 밝혔지만 비정규직에 대한 대책은 듣지 못했다"면서 "비정규직 승계 범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보고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양문석 위원은 "민간 기업의 폐업에 대한 부분까지 정치권력의 입김이 들어가서 적자 감수하고 3,4년 끌어온 것"이라며 "한국 ICT정책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문석 위원은 "정치권력이 개입한 것이 이번 사례이니 뼈아프게 자기반성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승욱 기자  sigle0522@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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