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미 ⓒ연합뉴스
20일 7시 뮤지컬 "롤리폴리"가 끝나고 박해미 씨의 돌발행동에 관객들은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이유는 공연 중 박해미 씨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자존심 상 관객들을 그냥 보낼 수 없다며 20일 7시 공연을 본 관객은 다음 주 중 재관람할 수 있도록 처리하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TV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었기에 그녀의 솔직함과 대담한 배포에 많은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사실 그녀가 말한 실수는 공연에 재미를 주었으면 주었지 결코 극의 흐름을 끊거나 분위기에 해가 되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 실수는 상대배우의 애드립에 타이밍을 놓친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박해미 씨의 이런 돌발행동은 그녀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양심 그리고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후 뮤지컬의 마무리와 박해미쇼를 방불케 하는 공연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듯 최선의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박해미 씨의 배우로서의 자존심이 많은 젊은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중문화 이야기꾼 홍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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