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최고의 스타 자리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다

여자 솔로가수 중 최고를 꼽는다면 역시 이효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보아, 엄정화 등 괜찮은 가수가 여럿 있지만 개인적으론 이효리를 1순위로 꼽고 싶습니다. 원조 아이돌 핑클에서 솔로가수 이효리까지 거침없이 달려온 모습은 많은 여가수들의 롤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가수로 인정을 받고 TOP의 자리에 올라선 이효리는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라선 연예인들이 한 번쯤은 겪을 법한 일들을 겪으면서 달라진 것들에 대해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아직도 자신은 그런 생각에서 내려오는 중이라며 아직 다 버리지 못했다는 말은 자신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녀는 과감하게 지난 일에 대해 과감하게 말했습니다. 어쩌면 과오라 느낀 것들을 철없던 시절 이야기로 치부하고 이젠 달라졌다만 보여줘도 충분할 텐데, 그녀는 아직도 자신은 고치고 깨닫는 중이라고 하면서 과거의 문제를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이야기했습니다.

과거의 모습 중 본인이 생각해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짚고 넘어가는 건 어려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사랑에 대해서도 당당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이효리답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세간의 입방아에 올라 고생스러울 수 있지만 그래도 자신의 사랑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자신 있게 표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소셜테이너, 그녀의 소신

연예인이 소신을 갖고 발언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소신을 표현하는 것은 박수 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말했듯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신이 자칫 선동질로 오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소신과 신념이 담긴 발언을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생각과 더 많은 고민이 따라야 합니다.

힐링캠프를 통해서 본 그녀의 소신에 대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았을 것입니다. 물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신념이 있는 소신이라면 그리고 그런 소신을 실천으로 보여준다면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