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지부장 공병설, 이하 연합뉴스 노조)가 파업 한 달을 맞이해 '연합뉴스 파업한달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파업한달 콘서트'는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수하동 연합뉴스 사옥 앞 한빛광장에서 열린다.

콘서트에는 DJ. DOC, 노라조, MC 스나이퍼, 꽃다지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조국 교수와 김미화, 권해효 씨의 응원 영상이 공개된다. 또 변영주 감독이 현장을 방문하여 조합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파업 중인 연합뉴스 노조 조합원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신이 내린 손가락 '공평동 호랑이밴드',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하 '춘사마 차력단'이 출연한다. 콘서트 입장은 무료이다.

연합뉴스 노조는 지난달 15일 '공정보도 훼손', '사내민주화후퇴' 등을 이유로 박정찬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박정찬 사장의 연임이 확정되자 사장 출근저지 등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연합뉴스의 총파업은 23년 만이며 파업으로 인해 기사 작성 수가 평소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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