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KBS에 이어 YTN 구성원들도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YTN노조는 먼저 총파업 1단계로, 8일 오전 8시부터 10일 오전 8시까지 파업을 진행한다.

앞서 YTN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317명(투표율 86.4%) 가운데 208명(찬성률 65.6%)의 찬성으로 총파업 안건을 가결한 바 있다.

▲ YTN노조 조합원들이 8일 오전 10시, YTN 대주주인 서울 서초구 한전KDN 건물 을 찾아가 '배석규 연임반대'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곽상아
YTN노조는 이번 총파업에 대해 “절차에 따라 결정된 총파업은 규정과 노사 협의에 따른 기본 근무자 외에는 전 노조원이 함께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YTN노조는 오는 6일 저녁 7시에 열리는 조합원 총회를 통해 구체적인 총파업 지침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MBC와 KBS에 이어 YTN까지 총파업에 나서면서 ‘공정 방송 복원, 낙하산 사장 퇴진, 해고자 복직’을 위한 방송 3사의 연대는 더욱 공고해 질 전망이다.

언론노조 소속 MBC본부, KBS본부, YTN지부는 오늘(5일) 저녁 7시30분 서울 보신각에서 ‘공정방송 복원, 낙하산사장 퇴진, 해고자 복직을 위한 방송3사 공동파업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들은 방송3사 공동파업 선포식을 통해 공동파업의 의미와 투쟁의 정당성, 투쟁에 대한 결의 등을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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