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올해 3분기 'KBS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 KBS가 방송사·뉴스 신뢰도 역대 최고점을 나타냈다.

KBS는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조사에서 24.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JTBC 14.8%, MBC 13.2%, TV조선 13.2%, YTN 9.9% 순이다. KBS는 2분기 대비 2.6%p, TV조선 1.6%p, JTBC는 1.2%p 상승했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자료제공=KBS)

양승동 사장은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결과를 언급하며 “드디어 3분기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 20%를 넘어선 24%를 기록했다”며 "신뢰도 회복을 위해 힘쓴 결과"라고 밝혔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에서 KBS는 24.6%를 기록했다. 2분기 대비 3.7%p 상승한 역대 최고 점수다. 이어 JTBC(13.5%), TV조선(13.4%), MBC(13.3%), YTN(11.2%) 순이다.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 역시 21.3%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KBS였다. JTBC 14.3%, TV조선 14.2%, MBC가 13.7%를 기록했다.

언론 매체에 대한 신뢰도는 부정평가가 전 분기 대비 0.7%p 감소한 63.8%였으며 언론 전체에서 KBS의 신뢰 수준은 1%p 상승했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는 KBS로 19.4%를 나타냈다. MBC 9.2%, TV조선이 9%를 나타났다.

KBS에 대한 긍정 평가는 62.5%로 부정평가 37.5%를 크게 앞섰지만 전 분기 대비 0.1%p 하락했다. KBS 뉴스 신뢰도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41.9%, 부정적 평가는 34.8%다.

매체 신뢰도는 TV-라디오-인터넷-신문-소셜미디어 순으로 조사됐다. TV는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이 46.6%로 조사 대상 매체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반면 소셜미디어는 ‘신뢰한다’는 비율이 22.8%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유무선 RDD 전화 면접 조사(응답률 8.6%)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KBS 공영미디어연구소는 2018년 12월을 시작으로 매 분기 말 ‘미디어 신뢰도’를 조사해 주요 결과를 공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외부기관인 ‘칸타코리아’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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