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가 LG 유플러스 통해 10일 ‘베가 LTE EX(IM-A820L)’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시작한 스카이가 LTE 경쟁이 치열한 LG 유플러스에 독점 단말기를 제공하는 것은 이레적인 일이다.

스카이는 지난달 14일 ‘베가 LTE M’ 모델을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한 바 있다.

베가 LTE EX는 4.5인치 ‘소니 IPS HD LCD’ 을 탑재했다. 550니트(nit, 휘도단위)의 밝기와 인치당 픽셀 수 335ppi로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밝고 선명함을 자랑한다. 소니 IPS LCD 디스플레이는 KT테크의 테이크HD 모델의 디스플레이과 같다. 또 기존 HD LCD(1280-by-720) 보다 80픽셀 더 넓은 화면과 해상도(1280-by-800)를 지원한다.

▲ LG U+ 전용으로 출시된 베가 LTE EX

또 베가 LTE EX는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800만 화소 카메라와 모션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스카이는 “LED 라이팅 디자인을 적용해 최고의 성능에 감성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1830mAh 배터리, 16GB 내장 메모리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NFC, 지상파 DMB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 스카이의 클라우드 서비스, 스카이미(www.skyme.co.kr)에 가입해 16GB 저장 공간의 확보가 가능하다.

스카이는 베가 LTE EX의 출시로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제조사 2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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