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바코가 예측한 2월 광고경기 예측지수ⓒ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가 2월 광고시장이 1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바코는 10일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가 119.0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1월 대비 광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치다. 100을 기준으로 그 보다 미만이면 전월보다 광고가 줄어들고 초과하면 광고비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코바코는 “연초 기업들이 연간 광고비 집행계획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신학기 등 봄철 특수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마케팅활동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12.3, △케이블TV 112.6, △신문 94.0, △인터넷 114.9, △라디오 103.1로 나타났다. 신문을 제외하고 타 매체의 2월 광고비가 늘어난다는 예측이다. 신문은 1월 광고경기 예측조사에서도 83.3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어 광고비가 줄어드는 추세다.

업종별로는 △음료 및 기호식품(170.8) △화장품 및 보건용품(144.6) △가정용 전기전자(135.1) △컴퓨터 및 정보통신(138.8) △수송기기(138.5) △관공서 및 단체(151.5) 업종에서 두드러진 증가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제약 및 의료(49.7) △출판(87.3) △유통(53.9) △서비스(77.4) 업종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