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NHN이 발표한 '2011년 검색어 순위'

12일 네이버(naver.com)가 올해의 인기검색어를 발표했다.

쿠팡과 티켓몬스터가 인기검색어 1위와 2위에 오르며 SNS의 인기를 반영했다. 또 ‘나는 가수다’가 3위, ‘드림하이’ 4위, ‘슈퍼스타 K3’ 7위 등을 기록하면서 방송콘텐츠,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이 강세를 보였다.

‘갤럭시S2’와 ‘아이폰5’는 각각 6위와 8위에 랭크돼 모바일 기기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지아(9위), 임재범(10위) 등 인물 관련 검색어도 상위에 랭크됐다.

모바일 검색은 PC 검색 순위와 차이가 보였다. 방송 콘텐츠가 상위에 올랐다. ‘나는 가수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울랄라 세션’, ‘슈퍼스타 K3’가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또 ‘웹툰’(5위), 웹툰 ‘목욕의신’(10위)도 순위권에 올랐다. 이용자 연령층이 인기검색어 순위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대 인기검색어에는 한국장학재단이 1위를 기록했다. 한국장학재단은 등록금 대출기관이다. 대학등록금 문제의 심각성이 순위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 네이버는 영화, 드라마, 연예오락, 게임, 공연, 책, 인물캐릭터, 애니캐릭터, 자동차, 요리, 사전, 지역, 지식백과 등 분야의 인기검색어를 집계했다.

영화 검색어로 ‘써니’가 1위, ‘트랜스포머’가 2위, ‘도가니’가 3위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드림하이’, ‘시크릿가든’, ‘웃어라 동해야’, ‘시티헌터’ 등의 순이다. 지식백과는 ‘수양대군(1위)’, ‘경혜공주(2위)’, ‘정도전(3위)’, ‘김승유(김종서의 아들)(5위)’, ‘세종대왕(6위)’ 등이 순위에 올라 사극의 인기를 반영했다.

월별 인기검색어에는 ‘드림하이’(1월), ‘1박2일새멤버’(2월), ‘이지아’(4월), ‘울랄라 세션’(10월) 등 방송, 연예 관련 검색어가 많았다.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가 10월 인기검색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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