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조선’ 운동이 시작된 충북 옥천에서 제9회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충북 옥천은 지난 2000년, 조선일보로부터 독립 선언을 한 곳으로 ‘조선일보 바로보기 옥천시민모임’ 등을 통해 안티조선 운동이 시작된 지역이다.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 충북 옥천 공설운동장 및 옥천군 일원에서 옥천신문사와 안티조중동 카페 주최로 제9회 조선일보 반대 옥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번 마라톤 대회의 코스는 5km(걷기, 달리기), 10km, 하프마라톤으로 구성됐다.

▲ 지난 2009년 9월20일 옥천에서 열린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 사진 ⓒ미디어스
조선일보 반대 옥천마라톤 준비위원회는 “조선일보의 폐해는 이명박 정권 들어 극에 달하고 있고 수구보수들의 지지와 정권의 옹호로 조선일보의 만행은 날이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며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징검다리가 될 조선일보 반대 옥천마라톤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옥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조선일보 없는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곳으로 옥천군에서는 조선일보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러한 옥천군에서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대회는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대회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으로 시작됐다. 당시 시민들은 “조선일보가 친일행위로 점철된 과거를 반성하기는 커녕 그릇된 펜대로 역사를 왜곡하고 심지어 마라톤대회를 통해 공익성을 강조하는 데 반대한다”며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대회를 반대하고 나섰다.

제9회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다음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cafe.daum.net/chobanm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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