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조선’ 운동이 시작된 충북 옥천에서 제9회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충북 옥천은 지난 2000년, 조선일보로부터 독립 선언을 한 곳으로 ‘조선일보 바로보기 옥천시민모임’ 등을 통해 안티조선 운동이 시작된 지역이다.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 충북 옥천 공설운동장 및 옥천군 일원에서 옥천신문사와 안티조중동 카페 주최로 제9회 조선일보 반대 옥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번 마라톤 대회의 코스는 5km(걷기, 달리기), 10km, 하프마라톤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또 “옥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조선일보 없는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곳으로 옥천군에서는 조선일보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러한 옥천군에서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대회는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대회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으로 시작됐다. 당시 시민들은 “조선일보가 친일행위로 점철된 과거를 반성하기는 커녕 그릇된 펜대로 역사를 왜곡하고 심지어 마라톤대회를 통해 공익성을 강조하는 데 반대한다”며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대회를 반대하고 나섰다.
제9회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다음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cafe.daum.net/chobanm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