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20.10.23 금 16:38
상단여백
HOME 뉴스 뉴스
MBC, 경영적자에도 매년 정수장학회 기부는 꼬박꼬박2015년부터 2020년까지 149억 원…법적 의무인 방문진 출연금 최근 3년간 0원
김혜인 기자 | 승인 2020.10.16 10:35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가 경영 적자에도 매년 대주주인 정수장학회에 수십억의 기부금을 지급하고 있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MBC 배당금 및 진흥회 출연금 현황’에 따르면 MBC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정수장학회에 149억 6천 만원의 기부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조승래 의원실)

MBC가 정수장학회에 지급한 기부금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30억, 2018년 27억5천만, 2019년 20억, 2020년 10억 원이다. 지난해 MBC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으로부터 같은 내용을 지적받았으며 비상경영체제 전환에 따라 정수장학회의 기부금을 10억 원으로 축소한다는 절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MBC 대주주는 방문진(지분 70%), 정수장학회(지분 30%)로 이들은 MBC로부터 매년 배당금을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MBC는 방문진에 영업이익의 100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지만 2015년 이후 4차례 출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경영 적자로 수익을 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같은 기간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닌 정수장학회 기부금은 매년 수십억씩 지급했다. 

조승래 의원은 “경영 적자를 겪는 MBC가 법적 의무가 있는 출연금 지급은 하지 않으면서 기부금으로 해마다 수십억씩 지출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경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인 만큼 정수장학회에 매년 근거 없는 기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며, 관련 법 개정 등 개선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key_main@mediau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혜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편집인 : 임진수  |  개인정보책임자 : 윤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희상 팀장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Copyright © 2011-2020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