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시즌3의 첫 회가 시작되었다. 첫 회는 약간 엉성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기자간담회에서 심사위원들이 했던 말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오디션 참가자들은 더 진지해졌고, 실력도 높아졌다. 편집이 다소 과한 느낌을 받긴 했지만, 내용 자체가 워낙 좋고 재미있어서 2회가 기대된다.
지역 확장
스토리
밴드
시스템
심사평
이승철이 독설을 안 하겠다고 하는데 시즌3에서는 더 강해진 것 같다. 이승철의 독설에는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통찰력이 있어서 좋다. 물론 참가자들은 살이 떨리겠지만... 윤종신은 여전히 말을 참 잘하는 것 같다. 분위기 메이커로 자리잡은 것 같다. 이하늘의 심사가 너무 가벼워 아쉽긴 했지만, 정엽의 고민하는 모습은 심사 한 마디 한 마디에 매우 공감이 가게 만들었다. 심사에 있어서도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심사 수준도 높아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위대한 탄생 시즌2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역예선을 2번 더 거친 후 9월 2일에는 슈퍼위크로 돌입한다. 슈퍼위크로 가면 팬층이 형성되기 시작할 것이다. 문제는 위대한 탄생 시즌2가 9월 2일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슈퍼스타K3는 슈퍼위크로 들어가기 전에 시청층을 사로잡아야 한다. 즉, 지역예선에서 승부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물론 다수의 사람들이 위대한 탄생보단 슈퍼스타K가 더 재미있고 완성도 높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다. 하지만 공중파의 위력은 무시할 수 없고 시즌2까지 왔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거쳐 위대한 탄생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나올 것이다. 즉, 9월 2일의 줄다리기에서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의 승패가 갈려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1회의 분위기로는 3회까지 충분히 이슈를 만들어내고 시청층을 확보할 수 있을 듯싶다. 역시 관건은 오디션 참가자들이다. 오디션 참가자들의 양과 질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승부를 좌우한다. 위대한 탄생은 예상의 반 밖에 참가자를 모집하지 못했고, 슈퍼스타K3는 시즌2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197만 명이란 기록적인 숫자를 보여주었다. 분명 승기는 슈퍼스타K쪽에 지금은 쏠려 있다. 2회,3회는 1회만큼 하면 안 되고, 1회보다 점차 더 재미있어져야 9월 2일 전에 승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슈퍼스타K3는 역시 슈스케라는 소리를 나오게 만들었으며 명불허전이라 할 만했다.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슈퍼스타들이 나오길 바라며, 슈퍼스타K 시즌3도 기대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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