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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꺾고 ‘엔터 2위’ 탈환한 SM, 어떤 호재 있었나?[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20.07.08 16:11

[미디어스=박정환] SM이 YG를 꺾고 엔터 시총 2위 자리를 되찾았다.

8일 종가 기준으로 에스엠(SM)은 시가총액 7387억 원을 돌파, 7355억 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를 누르고 엔터 2위를 탈환했다. 시총 기준 현재 엔터 1위는 JYP Ent.(JYP), 종가 기준 9885억 원이다. 

‘엔터 만년 3위’이던 JYP는 2018년 초 YG를 꺾은 후 그해 여름부터 2년 동안 SM과 엔터 시총 1위를 번갈아 차지하다가 지금은 6개월 동안 엔터 1위를 수성 중이다. JYP가 엔터 시총 1위를 반 년 동안 차지한 경우는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에스엠로고 (SMent 제공)

SM의 여러 호재 중 하나는 엑소 백현의 솔로 앨범 'Delight(딜라이트)'의 판매 호조다. 발매 한 달 동안 1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려 그룹과 함께 개인 또한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수 있었다. 

기획사가 앨범 판매로 추구할 수 있는 수익은 음원차트에서 스트리밍을 통해 얻는 수익보다 효율적이다. 예로 음원차트에서 노래 하나가 스트리밍 됐을 때 7원의 매출이 발생하면 해당 노래가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다 해도 기획사가 추구 가능한 수익은 2억 5천만 원 미만이다. 

앨범 판매 호조로 인한 수익은 음원 호조로 기획사가 추구 가능한 수익에 비할 바가 못 된다. 백현 앨범 판매에 있어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은, SM의 캐시카우가 엑소 하나만이 아니라 백현 외에도 ‘빌보드 200’ 차트인에 성공한 NCT 등 다양한 캐시카우가 공존함을 보여준다.

올 상반기 SM은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로 쏠쏠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Beyond LIVE’는 오프라인 콘서트처럼 고가의 콘서트 수익을 추구하진 못한다. 

대신 ‘대관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 절감 차원에 근거해 슈퍼엠뿐만 아니라 NCT 및 슈퍼주니어 등 다양한 가수들의 온라인 콘서트를 팬덤의 요구에 맞게 약 한 주 간격으로 시행해, 콘서트 판매가는 낮추는 대신 대관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을 추구할 수 있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월 17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중계된 유료 온라인 맞춤형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의 네 번째 공연인 'NCT 127 - 비욘드 디 오리진'(Beyond the Origin)을 129개국에서 10만4천여명이 시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NCT 127 - 비욘드 디 오리진' 화상 연결 장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SM이 추구한 ‘Beyond LIVE’ 전략이 비상한 이유는 하다 더 있다. 타 기획사가 스트리밍 조회수나 온라인 콘서트 입장료 판매로 수익을 얻은 데 비해, SM은 입장료와 패키지로 묶어 ‘굿즈 판매 수익’이라는 별도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었다. 

굿즈 판매 수익은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보다 많은 이윤을 기획사에 안겨주는 장점이 있다. 앨범 판매에 있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캐시카우가 엑소 외에도 다양한 가수가 있다는 점과 더불어, 굿즈를 패키지로 묶어 온라인 콘서트 티켓에 판매한 기획력 등이 SM이 YG를 꺾고 시총 기준 엔터 2위에 올라설 수 있는 저력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2019년 기준 SM의 영업이익은 404억 원, YG는 20억 원을 기록했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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