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역언론 경영난 완화를 위해 50억 원 규모의 공익광고를 추가 집행하기로 했다. 또 언론재단은 언론인 경제활동 위축에 대응해 30억 원 규모의 긴급생활자금 융자를 제공한다.
언론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언론 지원책을 들고 나왔다. 언론재단 조사 결과 지역 일간신문 55%가 지면 축소를 고려 중이며 70%는 유급 휴직을 시행 중이거나 고려 중이다. 언론재단은 지역언론에 공익광고 50억 원을 추가 집행하기로 했다. 집행은 하반기에 이뤄진다. 언론재단은 지역신문 제안사업 지원 등을 추가 시행해 지역언론 재정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언론재단은 언론인금고 긴급생활자금 융자 30억 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언론재단은 언론인금고 지원 대상에 ‘언론사 소속 비정규직’도 포함할 계획이다. 언론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급여 삭감 등 언론인의 경제활동 위축에 대응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재단은 20억 원 규모의 e-NIE(온라인 신문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초·중·고교에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e-NIE가 실시되면 언론사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언론재단은 “이번 긴급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언론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인 만큼 조속히 문체부 승인을 얻어 집행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언론과 언론인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