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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극장' '프랑스여자' '욕창', 입소문으로 극장가 물들인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권진경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6.24 15:01

[미디어스=권진경] 극장가를 입소문 돌풍으로 물들인 제 20회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국도극장>, <프랑스여자>의 바통을 이어갈 웰메이드 클래식 드라마 <욕창>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도극장>, <프랑스여자>, <욕창> 모두 여성 감독이 연출한 화제작이라는 점에서 여성 영화의 저력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영화 <국도극장> 스틸 이미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전지희 감독의 영화 <국도극장>은 사는 게 외롭고 힘든 청년 기태가 고향으로 내려가 뜻밖의 따뜻한 위로를 받는 이야기다. <국도극장>은 이동휘, 이상희를 비롯 이한위, 신신애, 김서하, 서현우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과 청춘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로 독립영화 애호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극장과 VOD 동시 개봉이란 새로운 시도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독립영화계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프랑스여자>는 <열세살, 수아>, <청포도 사랑:17년 전의 약속>, <설행_눈길을 걷다> 등 작품마다 탄탄한 연출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김희정 감독의 신작으로 2019년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여자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김호정, 류아벨 배우의 담담하지만 감성적인 연기로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일주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 독립 예술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영화 <프랑스여자> 스틸 이미지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욕창>은 가족이기에 애써 말하지 않았던 각자의 욕망과 상처가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덧나기 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제26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2관왕 수상 및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증명한 바 있다. 또한 김종구, 강애심, 전국향, 김재록 배우와 <82년생 김지영>으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25회 춘사영화제 신인감독상을 휩쓴 김도영 감독 겸 배우 등 베테랑 배우들의 밀도 높은 앙상블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 <욕창>은 삶과 죽음, 상처와 욕망, 가족과 개인에 대한 다중적 서사를 차분히 기록하여 깊은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9년 전주국제영화 상영 후 “육체와 마음에서 나는 썩은 냄새를 통해 살아있음을 긍정하게 되는 힘이 있는 영화” (김영진 평론가), “가족의 불균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감독의 돋보이는 연출력” (조**, 왓챠), “한국 드라마적인 관계의 과잉성을 거리낌 없이 가져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낸 인상적인 작품” (김**, 왓챠), “인상적인 결말과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고민하게 된다” (엠****, 다음)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함께 공개된 <욕창> 릴레이 추천평 영상은 이러한 기대를 증명하듯 <기생충> 번역가인 달시 파켓부터 영화 평론가와 감독들의 뜨거운 지지를 담고 있어 영화 <욕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영화 <욕창> 포스터

한편 7월 2일까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공간현기증에서 실험과 극영화를 오가는 심혜정 감독의 전작을 확인할 수 있는 '심혜정 감독 특별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심혜정 감독 특별전'에서는 <욕창> 이전부터 <김치>(2012), <물구나무 서는 여자>(2015), <동백꽃이 피면>(2017) 등의 주연배우로 활약하며 심혜정 감독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김도영 감독 겸 배우의 출연작을 만날 수 있다. 심혜정 감독의 영화 <욕창>은 오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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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경 칼럼니스트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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