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2개월 만에 50%를 넘어섰다. 민주당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30%p대로 벌어졌다.

리얼미터의 4월 4주차 주간동향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5.8%p 상승한 52.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018년 6월 3주 이후 22개월 만에 50%대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0.2%p 하락한 28.2%다. 미래통합당은 4주 연속 30%대를 밑돌았다.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 정당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이어 정의당 5.2%(0.8%p 하락), 열린민주당 3.3%, 국민의당 3.1%(1.3%p 하락), 민생당 1.2%(1.3%p 하락), 기타정당 1.8%(0.6%p 상승) 순이다. 무당층은 4.5%로 6주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4%p 상승한 63.7%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5.2%p 하락한 32.4%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6주 연속 상승해 18년 10월 3주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국정수행 긍정·부정 격차는 31.3%p다.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대부분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세종·충남(긍정 65.0%, 12.8%p 상승), 제주(긍정 63.9%, 11.0%p 상승), 부산·울산·경남(긍정 60.9%, 9.1%p 상승), 60대 이상(긍정 59.2%, 9.8%p 상승), 50대(긍정 67.1%, 7.8%p 상승) 등이다. 무당층에선 긍정평가가 하락(긍정 32.1%, 7.6%p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 대통령 긍정평가 (사진=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성인 2,52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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