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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3~4회- 서서히 드러나는 실체, 여전히 닫힌 진실신사업을 둘러싼 정경유착… 장기판을 움직이는 실제 주인공은 누구일까
장영 | 승인 2019.10.21 12:05

[미디어스=장영] 엉겁결에 국회의원까지 된 서희는 반송된 편지를 보고 의혹은 더욱 커졌다. 아버지가 레미콘 회사 노조에 보낸 편지 속에는 신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사망한 날 보낸 편지에서 아버지는 신사업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누가 김승철 의원을 죽였나?

서희의 사라진 남편 정상훈은 누가 가둬두고 있는 것일까? 잔인한 방식으로 서희를 위협하는 자는 누구인가? 의혹이 가득한 상황에서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김 의원이 그동안 쌓은 가치는 서희가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 좋은 조건이 되었다. 물론 서희의 읍소도 한몫하기는 했다.

정치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었던 서희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 이유는 단 하나다. 남편 상훈을 데리고 있는 범인의 요구였기 때문이다. 남편을 살리고 싶다면 무조건 국회의원이 되라는 요구는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국회의원이 되는 날 범인에게 온 메시지는 당혹스러웠다. 당선된 기념으로 선물을 보낸다고 전한 것은 상훈의 발목이었다. 그것도 필리핀으로 도주하려던 최치득에게 전달되었다. 상훈과 자주 만났고, 신사업과 관련해 땅을 사 모으는 역할을 했던 최치득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땅을 사 모으고 그곳에 신사업을 추진하려는 음모는 당연히 정치와 기업이 하나가 되어 만든 결과물이었다. 자유민국당 홍민국 대표와 JQ 정 회장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정경유착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정 회장의 아들인 상훈이 반박했다. 상훈이 무엇을 봤는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상훈을 저지하던 김 의원은 심경의 변화를 보이며 그와 함께 문제들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신사업을 막아야 할 무언가를 찾는 과정에서 이들은 위기를 맞았다. 김 의원은 사고사로 위장되어 사망했다. 그리고 상훈은 범인에게 납치당했다. 그리고 마치 게임이라도 하듯 상훈의 신체 일부를 보내기 시작했다.

김 의원을 추모하는 자리에 전달된 팔, 이번 사건의 많은 진실을 알고 있는 최치득이 필리핀으로 도주하려던 순간 한쪽 다리가 전달되었다. 범인은 이 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자다. 서희가 국회의원이 되자 신사업을 추진하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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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분명 신사업을 추진하는 무리 중 하나다. 그러면서 급격하게 떠오르는 인물은 정 회장의 최측근인 인동구다. 의심을 살 수밖에 없는 조건들이 너무 많다. 정 회장도 신사업 총괄팀장인 진영민에게 동구의 뒷조사를 시킬 정도다.

현재까지 진행되는 과정 속에 인동구가 상훈을 납치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홍 대표와 긴밀하게 논의하는 과정에도 동구가 존재한다. 많은 것들을 감추고 싶은 동구가 진범이 아닐 가능성은 높다. 뭔가 숨기는 이야기 속에 범인이라고 유력해지는 존재는 아닐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큰 반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가 정말 악마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모든 상황에서 아직은 방관자 정도로 보이는 영민(온주완)이 유력해 보인다. 상훈과 서희 부부와는 오랜 친구다. 누구보다 이들을 잘 이해하는 인물로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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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의 최측근이기도 하다. 외형적으로 문제가 될 그 무엇도 없다. 철저하게 주변인으로 보이는 영민은 하지만 감출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은 존재다. 문제의 신사업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는 존재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야기의 중심에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서희의 주변에서 가장 든든한 존재이자, 정 회장의 신뢰를 얻고 있는 존재. 모든 판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 존재가 바로 영민이다. 그 영민이 그대로 멈춰있을 가능성은 제로다. 이유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현재 시점 가장 의심할 수밖에 없는 존재는 영민이니 말이다.

서희에게 발톱을 드러낸 홍 대표. 사건의 실체에 좀 더 다가가려 노력하는 조태식을 중심으로 한 수사팀. 집요하게 사건에 다가가는 태식은 과연 범인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신사업을 둘러싼 정경유착 속에 잔인한 범죄의 진실이 있다. 그리고 여전히 이 장기판을 움직이는 실제 주인공이 누구인지 여전히 안갯속이다. 

장영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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