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방송 광고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방송 매체가 2019년 7월 광고 매출에서 희비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지상파방송, 지상파계열 PP의 광고 매출은 하락한 반면 종합편성채널, CJ ENM은 상승했다. 특히 TV조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30% 정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광고업계 관계자는 광고대행사마다 집계하는 방식이 달라 구체적인 수치까지 일치하지 않지만 비슷한 추세라고 밝혔다.

2019년 7월 광고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KBS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31.0% 감소한 195억 원을 기록했다. MBC서울은 17% 감소한 179억 원, SBS 역시 14.5% 감소해 232억 원을 나타냈다. 지역지상파방송을 포함한다면 MBC계열은 –15.0%로 268억 원, SBS계열은 –11.5%에 302억 원이다.

종편의 경우, JTBC를 제외한 TV조선, 채널A, MBN은 상승했다. JTBC는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169억 원을 기록했으며 TV조선 93억 원(전년동기 31.0%), 채널A 90억원(전년동기 15.0%), MBN 88억원 (전년동기 6.3%)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MPP인 CJ ENM은 4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TV조선과 CJ ENM의 경우, 10억 원 정도 낮게 집계된 현황도 있지만 상승이라고 표현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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