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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영방송서 터진 BTS 비하 조롱, 백호주의 부활?[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9.06.20 13:17

호주 방송국인 Channel9의 ‘20 to One’ 뉴스에서 방탄소년단을 비하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0 to One’ 뉴스는 19일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면서 “김정은은 남자 아이돌을 좋아해. 그러니 이젠 한국에서 전쟁 문제는 없을 거야”라고 북한발 핵위협을 희화하는 망언을 송출했다.

호주 방송 '20 to ONE' 갈무리

‘20 to One’ 뉴스의 망언은 이게 다가 아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멤버(RM)이 한 명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1위를 한 게 신기하다고 표현한 것도 모자라, “BTS가 너무 좋다. 춤은 잘 추지만 노래는 완전 별로”라고 공개적으로 디스했다.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에 대해서도 ‘20 to One’ 뉴스는 해당 유엔 연설 내용에 대한 분석이 아니라 “헤어스프레이를 연설한 것”이라는 엉뚱한 방송을 편집 없이 방영했다.

또한 ‘20 to One’ 뉴스는 “방탄소년단엔 게이가 있을 거다. 남자가 7명이니 (게이가) 한 명은 있을 것”이라면서 “그게 수학”이라고 비꼬았다.

문제는 Channel9이 민간 방송사가 아닌 공영방송사란 점이다. 공영방송에서 대놓고 세계 최정상의 보이그룹을 비하하는 방송을 편집 없이 내보내며 호주의 백호주의 관점을 고스란히 노출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백호주의는 백인 외의 인종을 배척하는 인종차별주의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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