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호감도 1위의 광고 모델은 상반기 김연아 선수, 하반기 연예인 이승기 씨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실시한 ‘2010 소비자형태조사(MCR, Media & Consumer Research) 결과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와 이승기 씨는 2010년 호감도 1위 광고 모델을 놓고 엎치락뒤치락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는 2위 이승기 씨와 압도적인 차이로 상반기 1위를 차지했으며 이승기 씨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힘입어 하반기 1위에 올랐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실시한 ‘2010 소비자형태조사' 결과
‘유머가 있어서 재미있는 광고’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로 꼽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상반기 김연아 선수가 모델로 나선 하우젠에어컨(8.6%), 남아공 월드컵을 다룬 SK텔레콤(4.7%)으로 나타났으며 하반기는 원빈, 신민아 씨가 출연한 T.O.P(4.3%), SK텔레콤(3.0%)이었다.

이에 대해 코바코는 “상반기 기억에 남는 광고의 키워드는 단연 ‘스포츠 이벤트’였다”면서 “하반기에는 로맨틱한 크리에이티브가 돋보인 ‘T.O.P'가 영화 ’아저씨‘와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보여 준 모델 원빈과 신민아의 인기와 시너지를 내며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9개 주요 매체 지상파방송, 라디오, 신문, 잡지, 인터넷, 케이블TV, 위성TV, 지상파DMB, IPTV 가운데 지상파방송은 접촉률, 이용시간, 호감도, 광고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일 평균 미디어 이용시간에서 지상파방송 164, 인터넷 87, 케이블TV 71, 라디오 37, 신문 15, 위성방송 6, 지상파DMB 8, IPTV 4 등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에 미치는 단계별 영향에서 지상파TV광고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특히 제품 서비스 인지와 이미지 개선에 있어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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