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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와 나사팸, 풀리지 않는 의혹끝나지 않은 버닝썬 게이트… 숨겨졌던 인물들, 황하나와 버닝썬의 연결고리는?
장영 기자 | 승인 2019.05.05 12:46

이번 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과 황하나의 연결고리를 추적했다. 그리고 나사팸의 존재가 처음 부각되었다. 버닝썬 대표였던 이문호의 지인들이 모인 나사팸에 누가 속해 있었는지 밝혀내는 것은 중요해 보인다.

방송 내용을 정리하면 버닝썬은 마약이 불법인 대한민국에서 당당하게 마약을 구매하고 사용하던 특별한 공간이었다. 경찰도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특별한 공간인 버닝썬에서 수많은 이들이 모여 마약을 소비해왔다. VIP로 이야기되는 자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자유롭게 마약 파티를 해왔다.

사법기관이 몰랐을 가능성은 제로다. 그저 수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존재했다는 것만 명확하다. 그런 상황을 만들어준 것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것은 이제 사법기관의 몫이다. 황하나가 10여 년 동안 마약 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이, 그녀로 인해 인생을 망친 이들이 너무 많다는 주장은 이미 나왔다.

마카오 여행의 목적은 도박이나 관광이 아니었다고 한다. 단 하나, 마약을 위해 그곳을 방문했다는 주장들이 나온다. 마카오 현지에서 황하나를 목격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은 제보자는 아동성매매 등으로 현재 투옥된 이모 씨에게 황하나가 '연예인 마약 리스트'를 건넸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황하나와 버닝썬 -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

'황하나 리스트'가 존재한다면 다시 한 번 광풍이 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버닝썬 이문호 전 대표와 황하나가 친했고, 승리가 대표로 있던 YGX의 DJ인 오모 씨와도 깊숙하게 연루되었다. 그 연결고리에는 마약이 있다. VIP로 린사모 자리에 함께하기도 했다는 황하나는 이번 마약 사건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재벌가 마약 사건의 핵심 중 하나로 볼 수도 있다.

아레나에 있으며 김무성 의원 사위와 다수의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마약을 공급했던 조 씨는 버닝썬 MD로 돌아왔다. 마약상의 경우 리스트를 넘기며 감형을 받는다. 교도소에 갔다고 한들 그들은 풀려나는 순간 영접을 받는다. 조 씨가 버닝썬 MD였다는 것은 아레나의 VIP들이 버닝썬으로 옮겨왔다는 의미다.

거대한 규모의 클럽에 다니는 VIP들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했다는 의심이 가능한 부분이다. 3천억 원대 규모의 마약이 적발되었다. 대만 범죄조직에 의해 국내로 반입된 마약이 단속되었지만 이미 22kg이 사용된 후라고 한다.

대만과 버닝썬의 연결고리는 린사모다. 대만에서 도박 사업 등으로 엄청난 부를 쌓았다는 린사모의 남편. 중국 삼합회라는 주장까지 나온 린사모의 정체는 여전히 모호하다. 하지만 린사모가 투자했다는 사실과 이를 통해 검은 자금을 세탁하는 창구로 사용했다는 주장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거대한 규모의 마약이 대만에서 유입된 것을 단순한 우연이라 보기도 모호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황하나와 버닝썬 -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

버닝썬 사건을 세상에 알린 김상교 씨를 처음으로 폭행한 자는 VIP 고객인 최 씨로 알려져 있다. 이 상황에서 버닝썬 장 이사가 과격하게 김상교 씨를 구타한 것은 의외다. 이 부분에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은 주목했다. 같은 손님인데 성추행을 앞세워 그렇게 폭행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방송은 최 씨 등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보았다. 그날 현장에는 버닝썬 화장품 협찬 관련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30대 여배우가 마약에 취해 현장에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마약으로 유명하다는 그 30대 여배우에 대한 궁금증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다시 '황하나 리스트'가 떠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화장품 회사와 30대 여배우, 또 다른 남자 배우와 마약, 그리고 VIP라는 최 씨. 그리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닝썬 장 이사가 과도하게 김상교 씨를 폭행해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는 것이 핵심이다. 판도라 상자는 열렸지만, 최 씨와 30대 여배우 등은 지금까지 조사조차 받은 적이 없다. 수사를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문호 버닝썬 전 대표 지인들이라는 나사팸의 존재도 중요하게 떠오른다. 불법 도박과 보이스피싱 등 불법적인 행위로 큰돈을 번 자들, 그들이 그렇게 벌어들인 돈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주장이다. 그렇게 사업을 하는 등 돈세탁 등도 이뤄졌다면 이에 대한 수사 역시 절실해 보인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황하나와 버닝썬 -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

범죄로 부당하게 번 자금이 이런 방식으로 세탁되고 있다는 큰 문제다. 재벌들보다 더 큰돈들을 썼다는 그들은 그 바닥에서는 신흥 재벌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한다. 가상화폐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주장하는 자가 돈을 뿌린 사건 역시 나사팸의 존재를 더욱 의심스럽게 보게 만든다.

나사팸에 속한 자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범죄와 연루되었는지 수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단순한 마약 사건이 아닌 추가 범죄사실이 있다면 이들에 대한 대대적 수사로 밝혀내야 할 테니 말이다. 거대한 범죄가 모두 버닝썬에 담겨 있었던 셈이다. 

승리가 대표로 있었다는 YGX의 공동대표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태국인 사업가 밥과 연결되었다는 주장도 더해졌다. 그동안 업체명이 숨겨진 채 태국인과 기획사 대표라고 표현되었지만, 그 기획사가 YGX라는 사실을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밝힌 것이다.

YGX에는 마약상이기도 했던 DJ 오모 씨가 직원으로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승리가 방송에서 직접 소개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던 인물이다. 정준영 단톡방의 주요 멤버이기도 했던 김 씨는 승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해외 인사들을 관리하는 임무 등을 해왔다는 김 씨는 승리의 모든 것과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인물로 떠오른다. 

버닝썬과 화장품 광고모델 30대 여배우와 마약. 버닝썬이 거대한 마약 창구 역할을 하며 사법기관의 비호를 받았다는 추측도 쏟아진다. 하지만 이 거대한 범죄고리에서 연예인만 앞세운 본질 흐리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핵심은 권력 중심에 선 자들이다.

장영 기자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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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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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후들에게 2019-05-05 13:17:19

    이건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중매체가 유명연예인되면... 유튜버가 되면.. 인기도 얻고 부도 얻을 수 있다고 조장(?) 하기 때문이지.. 자본주의라도 부와 명예(인기)는 좀 나뉘어 놓을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같이 얻게 되면 이거야 말로 사람을 변화(?)시키니... 암튼 자라나는 젊은이들이여 제발 땀흘려(?) 돈 벌 생각 좀 하자!! 결국 이런 괴물들은 대중들 바로 팬들 당신들이 만든것이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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