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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북한 인공기 사건'에 보도본부장 직위해제보도국장·뉴스총괄부장 보직해임 이어 세 번째 인사조치…"차주 인사위 열어 징계 논의할 것"
윤수현 기자 | 승인 2019.04.12 15:55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전하면서 앵커백 화면에 태극기 대신 북한 인공기를 넣어 논란을 빚은 연합뉴스TV가 보도국장과 뉴스총괄부장 보직해임에 이어 보도본부장의 직위를 해제했다.

12일 연합뉴스TV는 김홍태 상무이사의 보도본부장 직을 해제했다. 보도본부장은 연합뉴스TV의 보도 총괄 책임자다. 연합뉴스TV는 상무이사가 보도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북한 인공기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 사건 등의 책임을 묻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TV 고위관계자는 “(연속된 인사 조처는) 회사가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라면서 “차주 인사위원회를 열어 방송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할 예정이다. 사내 시스템 재정비 역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연합뉴스TV 뉴스워치는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보도했다. 연합뉴스TV는 앵커백 화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진 앞에 북한 인공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배치했다. 해당 화면이 논란이 된 이후 연합뉴스TV는 사과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사진을 뉴스에 사용했다. 연합뉴스TV는 SK·현대 등 재벌 3세들의 마약 실태를 보도하면서 일간베스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사진을 사용했다. 당시 연합뉴스TV는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 이미지 사용에 대한 내부지침을 포함해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melancholy@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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