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19.8.24 토 22:38
상단여백
HOME 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11년 만에 첫 솔로앨범 발매한 하현우에게 ‘국카스텐’이란?[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8.10.26 18:26

“밴드 멤버들과 20살부터 같이 해서 음악을 함께한 게 지금까지 18년 됐다. 제 이름을 알리는 것보다 밴드를 알리는 게 최우선이었다. 보컬로 정체성을 고민하기보다는 보컬도 밴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정서적으로 정체되고, 멍해질 때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을 통해 솔로 앨범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홀에서 진행된 하현우의 솔로 EP 'Ithac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하현우가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하현우가 발매하는 솔로 앨범은 2007년 국카스텐으로 데뷔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앨범이다.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이타카' 발매기념 음악감상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중에게 ‘하현우’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고음’이다. “국카스텐의 부속품이라고 생각하고 밴드의 악기들과 조화롭게 조율하며 살아남기 위해 고음을 시도했다”는 하현우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부터 보컬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노래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현우는 “제가 잘할 수 있는 고음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다 보니 고음으로 이미지가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복면가왕>을 통해 다양한 보컬을 선사할 수 있었다. 다양한 보컬을 들려드리면 고음 외에도 다양한 이미지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노래를 잘하는 것에 대해 하현우는 “음악에 집중하면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노래에 어울리는 요소를 부담가지 않게 들려주는 것이 노래를 잘하는 것”이라며 “주현미, 장사익 선배님의 노래를 듣다 보면 기운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하현우는 “이분들은 가볍게 노래를 해도 감동을 받는다”면서 “주현미 선배님과 함께 노래한 적이 있다. 선배님의 음악에 집중하다 보니 내가 노래하는 걸 잊은 적이 있다. 그게 노래를 잘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이타카' 발매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카스텐이 1집을 발표할 당시 국카스텐이 부르는 음악의 본질은 ‘패배주의’와 ‘분노’라고 답한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하현우는 “다른 20대는 데이트하는데, 저는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지냈다. 20대 당시 패배주의가 가득해서 국카스텐 초반에는 분노가 강했고, 불량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청년 시절을 회상했다.

“지금은 20대 당시 경험한 특별한 경험이 있어서 정서적으로 불안해도 이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하현우는 “공연하면 할수록 많은 분들이 행복해한다. 아픈 분이 낫고, 생을 포기하려는 분이 생의 의미를 찾는 걸 보며 우리가 세상에서 쓰임 있고, 가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구나를 음악하며 느끼고 내가 나를 함부로 재단하면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한다”며 세월이 지남에 따라 국카스텐으로 음악하는 자세가 어떻게 달려졌는가를 설명했다.

“세상과 나의 소통을 위해, 배움의 목적으로 음악한다”는 하현우는 “제게 있어 음악은 힐링일 수도 있고 정화작용일 수도 있다.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생긴 음악에 대한 열정이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기에 이번 솔로 앨범 작업은 긍정적이고 감사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하현우의 솔로 EP 'Ithaca' 전곡은 28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디어스 후원 계좌 안내>

보내주신 후원금은 더 나은 기사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나은행 777-910027-50604 안현우(미디어스)

박정환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편집인 : 임진수  |  개인정보책임자 : 윤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희상 팀장
Copyright © 2011-2019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