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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이 독사과인 이유[블로그와] 시본연의 연학가 소식
시본연 | 승인 2010.09.14 12:18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예능, 가요 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보이고 있는 아담부부(조권, 가인)가 이번에는 시트콤에 도전한다고 한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아담 부부는 11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시트콤에 쌍둥이 남매로 출연 한다"고 한다. 아담부부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아이돌 가상 부부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고,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고백하던 날 등으로 히트를 쳤다. 그런 아담부부가 이번에는 가수로서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 새로운 영역인 연기에 도전한다고 하니 이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을 반기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반응일 뿐이다. 아담부부가 MBC 새 시트콤에 출연하여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신세경이나 황정음처럼 전 세대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배우로 태어난다면 모르겠지만,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아이돌 멤버가 눈에 띄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정받기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이렇기에 아담부부의 시트콤 도전, 즉 연기 도전을 무조건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담부부와 관련 없는 대중들의 괜한 기대감만 높여 아담부부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

이번 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은 긍정적으로 보기보다는 시트콤 출연으로 아담부부가 잃을 것을 먼저 따져봐야 하는 게 맞다. 안그래도 요즘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식상해지고 있는 아담부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시크한 이미지만 추구하던 가인의 변화하는 모습으로 겨우 막아내고 있는 듯한 상황에서, 아담부부가 연기라는 분야까지 진출한다고 해서 무조건 지지해주고,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고 본다. 아담부부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입장 표명을 해온 사람으로서도 이번 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은 응원보다 우려가 되는 게 사실이다.

첫 번째로 우려되는 점은, 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이 아담부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을 전개해주는 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는 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아니면 실패할 것이다라는 모든 것을 예측을 떠나, 지금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려다. 언론들이 계속해서 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기사가 메인에 노출되자 기사에 달린 댓글은 극단적으로 갈라지고 있다. 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을 그냥 반기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번 문제를 식상해진 우결의 아담부부의 문제로 끌고 가려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이는 결국 이번 시트콤 출연이 자칫 우결에서 쌓아 놓은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모두 날려 버릴 수 있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또, 아담부부의 시트콤에서 역할도 전혀 아담부부에게는 득이 되지 못 하는 역할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담부부는 쌍둥이 남매로 출연한다고 하는데, 이는 시청자들에게 괜한 혼란만 야기할 수도 있다. 우결이 방송되는 토요일에는 부부로, 일일시트콤이 방송되는 월요일부터 금요이에는 쌍둥이 남매로 나오는 아담부부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담부부의 이미지는 지금까지와는 이미지와는 전혀 엉뚱한 곳으로 흘러 갈 것이고, 아담부부의 진짜 직업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넘쳐 날 것이다. 또, 이와 관련되어 과연 아담부부가 주로 주부 시청자들이 많은 시간대에, 막장 드라마 뉘앙스가 풍기는 드라마가 성공하는 시간대에 얼마나 좋은 연기력을 보여줄지도 의문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스케줄을 소화해내느라 바쁘고, 멤버 중 몇 명이 실신해 병원 진료까지 받았던 상황에서, 이들이 또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힘들어진다면, 팬들 사이에서 쏟아지는 '혹사 비난'을 어떻게 이겨내고 연기 지도를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인 게 사실이다.

물론 아담부부가 신세경, 황정음처럼 그 해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반짝 등장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은 절대 아담부부에게 득이 될 수 없다고 본다. 무조건 방송에 많이 출연한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다. 연예계에는 '이미지 소비'라는 게 있는데 이번 문제를 둘러싸고 아담부부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이유도 이 '이미지 소비'라는 문제에 있다. 이번 시트콤 출연을 취소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면 아담부부에게 그 어떤 득도 되지 못할 치명적인 독사과임을 알고, 먹되 많이 먹지는 말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시본연의 연학가 소식 http://hwking.tistory.com을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본 연예계라는 뜻의 '시본연'처럼 최대한 즐겁고 유쾌하게 글을 쓰고, 이로 많은 네티즌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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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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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림 2010-09-25 00:50:36

    솔직히 둘다 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우결보다는 시트콤을 포기하는게 더 좋을 듯 싶은데....
    우결로 인기를 끌고 있고, 드라마 상에서 남매라는 이미지도 좀 혼란스럽죠.
    지금 껏 부부로 지내왔고, 그렇게 시청자들은 인식하고 있는데, 갑자기 남매라면 좀 이해하기 힘들겠죠,
    그리고 우결을 하차한다면 팬들의 원성또한 꽤 될 듯 싶어요.
    우결을 닥본사하는 사람으로써, 신중한 선택을 했으면 합니다.저는 시트콤이 아니라 우결에서 아담부부를 보고싶으니까요.   삭제

    • 부정적? 2010-09-14 16:57:59

      솔직히 기사에는 너무 부정적인 면이...;;
      어쨋든 지금도 우결에서 그렇게 식상하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는....연기도 연기지만 지금도 인기를 끌어가고 있는 아담이 그렇게 쉽사리 하차하고 연기로 들어가진 않을듯?
      제 생각은그렇다는...뭐;;;
      작진들이 알아서 해주겟찌....기자가 그렇게 부정적으로 다 결정하는건 좀아닌듯..   삭제

      • 그래도 2010-09-14 16:35:42

        연기력은괜찮을것같고 이거 우결이랑 겹치게 할만큼 작진들이 무식하지는 않다고봐요 우결 다 끝나고 접고 하차한다음에 하겟죠   삭제

        • 가인이 대세! 2010-09-14 14:10:42

          저도 가인씨를 아끼는 열렬한 팬이고 우결을 닥본사 하는 사람들 중의 하나지만, 글 쓰신 분도 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아무리 두 사람의 연기력이 뛰어나다라고 할지라도(아니 오히려 너무 뛰어나 시트콤 속에서 진짜 친남매처럼 보일수록), 더군다나 같은 방송국에서 평일에는 친남매, 주말에는 부부로 출연하는 것은 두 프로그램 모두에게 있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큰 악수가 될 것입니다.
          두 사람이 연기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몇 달 기다렸다가 우결을 잘 마무리하고 나서 그때서 새로 시작하던지 해야지 겹치는 기간에 서로 다른 캐릭터로의 출연은 엄청난 자충수가 될 듯 싶네요. ㅠㅠ   삭제

          • 음... 2010-09-14 13:37:26

            조권은 mbc에서 했던 내조의 여왕의 유산의 유혹?이던가에서 하는데 괜찮아 보였고 가인도 내사랑내곁에 보니까 잘하던데 연기력은 괜찮을 듯...그리고 드라마가 잘되든 안되든 우결을 영원히 할것도 아니고 부부이미지를 탈피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기사를 너무 부정적으로만 쓰시는듯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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