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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②] 방탄소년단, 아미밖에 모르는 열정...애프터 파티 포기하고 팬에게 달려갈 정도[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8.05.24 15:07

*종합①에서 이어집니다.

많은 경우의 시상식은 비중이 클수록 ‘나중’에 등장하게 마련이다. 작년과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복기해 보라.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16 퍼포머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15번째로 무대를 선보였다. 작년보다 이들의 국제적인 위상이 달라졌음을 시사하는 배치 순서가 아닐 수 없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한 것에 대해 “이 상은 아미의 것”이라고 운을 뗀 RM은 “이 상이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오늘 하루는 힘들었지만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무대를 보고 위로가 됐다고 말해준 분도 있다”며 “소셜은 어떻게 보면 사회에 관한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되어 있는가가 소셜이라고 생각한다. 이 점에 대해 생각하고 감사한 시간을 가졌다"고 구체적인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정규3집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념 기자회견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어디를 가든 아미가 빠지지 않는다”는 지민은 “아미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만큼 방탄소년단도 아미를 생각한다”면서 “항상 아미가 응원해준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아미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있었다. 정국 또한 “신곡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설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에피소드에 대해 정국은 “많은 셀럽이 방탄소년단의 팬이라 해서 신기했다”면서 “TV 광고 때마다 방탄소년단을 찾아와서 같이 이야기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큰 화제가 됐던 방탄소년단의 이슈 중 하나는 정국의 ‘복근 노출’이었다. 이에 대해 정국은 “이번 활동하는 동안 조금 더 선명한 복근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혀 아미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켈리 클락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을 소개할 때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라고 극찬했다. 진은 “방탄소년단이 우러러보는 분(켈리 클락슨)에게 이런 칭찬을 받아도 될까 생각했다”며 “저희 팬이 사랑하고 응원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아주고 듣는다고 생각했다. 팬이 응원하기 때문에 최고의 보이밴드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아미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형 시상식이 끝난 다음 갖는 애프터 파티는 많은 셀럽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인맥의 장이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애프터 파티보다 아미, 팬을 위해 라이브 방송으로 다가가기를 바랐다. 

제이홉은 “애프터 파티보다 팬과의 소통이 더 좋다. 사실 다들 피곤했다. 방탄소년단끼리 소소하게 샴페인을 마시면서 쉬는 게 더 좋았다.”고 밝혔고, 지민은 “팬 덕에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에 올라갔다고 생각했기에 시상식이 끝나고 팬에게 가는 게 맞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그게 방탄소년단만의 애프터 파티였다”고 전해 아미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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