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접속 장애를 뜻하는 ‘고래(fail whales)’가 수일 동안 계속 보이고 있다. 트위터는 '앞으로 2주동안 복구와 점검을 해야 한다'고 밝혀 고래가 2주나 더 출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접속 장애시 나타나는 트위터 '고래'

15일 오후 트위터 접속 장애가 극심했다. 트위터 타임라인에 자신이 쓴 글이 보이지 않아 타임라인이 모두 삭제됐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는 “트위터가 2시간전부터 좀비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 언더그라운드 해커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다”며 “해킹피해 우려가 의심되는 분들은 절대로 비번 바꾸지 마시고, 셋팅-커넥션-리보크로 모르는 연동사이트 차단하라”고 전파했다.

접속장애에 대해 트위터는 블로그(http://blog.twitter.com/)를 통해 “지난 금요일 정기점검으로 인해 전체 가용성(capacity)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트위터는 서비스 복구와 관리 점검을 위해 앞으로 2주 동안 서비스가 다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셔블은 “이러한 트위터의 문제가 단순한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높은 에러율과 예기치 않은 서비스 중지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 8일, 5월 순방문자수(UV)가 1억 9,000만명에 달하고, 하루 Tweet 횟수는 6,500만건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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