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 연합뉴스
18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 논의가 6․2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잔류 의사를 밝힌 문방위원은 전체 28명 중 1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위원 가운데 잔류 의사를 밝힌 의원은 이경재, 안형환, 허원제, 이정현, 진성호, 강승규, 나경원 의원 등이다. 한나라당 문방위원 중 타 상임위를 희망한 의원은 최구식(국토위), 김금래(보건복지위), 김효재(외통위), 성윤환(농수산위), 고흥길․주호영․홍사덕(미확인) 의원 등으로 알려졌다.

타 상임위에서 문방위를 희망한 의원은 정진석, 이군현, 조윤선, 이두아 의원 등으로 확인됐으며 언론계(한국일보) 출신인 3선의 정진석 의원이 문방위원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병국 의원도 문방위원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문방위 간사는 한선교 의원과 안형환 의원이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8명의 문방위원 몫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에서는 기존 천정배, 변재일, 최문순 의원이 잔류를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타 상임위를 희망한 의원은 전병헌(지경위), 장세환(교육위), 조영택(기재위), 김부겸․서갑원 (미확인) 의원 등이다. 한겨레신문 출신의 문학진 의원이 타 상임위에서 문방위를 희망했다. 변재일 의원의 경우, 간사가 유력하며 경우에 따라 민주당 몫 타 상임위원장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교섭단체 위원 가운데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만 문방위 잔류를 확정했으며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은 지경위를, 무소속 송훈석 의원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희망연대의 김을동 의원은 문방위와 정무위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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