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한 가수이자 1박 2일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방송인 김C에 대한 방송분이 한 회 더 연장 되어 방송 된다고 한다. 본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의 하차를 밝힌 김C는 이번 30일에 방송되는 경주 수학여행 특집 편을 끝으로 3년여 간 출연하였던 1박 2일에서 공식적으로 하차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번 연장 방송으로, 김C가 출연하는 1박 2일 본 방송은 1주 더 연장 되어 6월 6일까지 시청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보통 한 번 촬영에 2회 분으로 편집 되었던 제작 방식을 약간 바꾸어 이번 여행분에서 특별히 1회분을 추가하였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김C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인 경주 여행 편에서는 김C의 마지막 활약상이 담긴 녹화였던 만큼 좀 더 신중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연장 방송은 멤버들조차 마지막 촬영 장소에서 알았을 만큼 비밀 사안으로 여겨졌던 김C의 1박 2일 하차 소식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민감한 반응을 의식한 연장 방송인 듯하다. 그렇다면 1박 2일의 제작 방식을 뒤 바꾸어 놓을 만큼 강력했던 김C의 연장 방송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어떠할까? 반응은 두 가지. 대중들이 보는 시선은, 부정적과 긍정적 시선이 있다.

일단 가장 먼저 긍정적인 시선은 김C의 하차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보내고 있는 대중들의 시선이 대다수이다. 이들의 의견은 "김C가 처음 출연 한다고 했을 때는 애드리브 하나도 못하는 예능초보로 알았는데, 막상 하차 한다고 하니 그동안 김C가 1박 2일에서 얼마나 중요한 자리에 서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나 "김C가 있었던 1박 2일은 리얼 예능프로그램으로서의 웃음만이 아닌 정도 조절을 통해 다가 왔기에 큰 웃음을 선사했고, 이가 지난 3년간 우리들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등으로 대부분의 의견은 김C가 있었기에 1박 2일이 더욱더 재미있었던 만큼 이번 김C의 연장 방송을 환영하고 있다. 또, 이번 김C의 연장 방송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3년여 간 출연해 왔던 1박 2일에서 하차하는 김C의 모습이나 이를 보는 다른 출연진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대중들이 대다수이다.

김C의 연장 방송을 긍정적으로 보는 대중들이 주장하는 이유는 이 뿐만 아니다. 김C의 하차 방송분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대중들은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이번 김C의 연장 방송을 환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C의 1박 2일에서의 위치', '김C의 하차에 대한 방송분은 어떤 내용이 다루어졌을까'라는 호기심이 아닌 이유는, 김C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인터넷 게시판에 쏟아진 김C의 지난 3년여 간의 활약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보고 다시 한 번 김C의 모습을 3년여 전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금 이 시기로 다시 돌아와 지금의 김C를 보려는 네티즌들이 많아진 까닭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김C의 연장 방송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김C의 하차에 대해 똑같이 유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대중들은 김C의 하차 방송분에 대한 무리한 연장으로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이들은 "예전 무한도전의 예를 들며 김C의 하차에 대해 1박 2일이 너무나도 집중적으로 조명 하다보면 제 2의 무한도전 사태가 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이번 김C의 연장 방송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실제로 한 때 시청률 30%를 넘나들며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의 황금 전성기를 알린 무한도전은 이후 군입대 상의 문제로 무한도전을 하차하는 하하의 하차 소식을 너무나도 긴 시간 동안 다루어 큰 피해를 보기도 하였다.

바로 이점이 김C의 하차 소식에 대한 유감과 김C 하차의 연장 방송에 대해 긍정적인 쪽과 부정적인 쪽으로 나누고 있는 것이다. 또 일부에서는 "지난 3년여 간 같이 해온 김C의 하차 소식이 비록 안타까운 소속이기는 하지만, 김종민이 군입대 상의 문제로 최고의 전성기에서 1박 2일을 하차 할 때에는 이러지 않았다"며 김C의 연장 방송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는 주장도 있다. 자신들이 즐겨 시청하는 예능프로그램의 명성에 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대중들도 있고, 김C의 하차 방송분에 대해 너무나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는다며 이번 김C의 연장 방송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소리이다.

하지만 이를 생각하기 전에 우리가 까먹지 말았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지금의 김C가 있기까지는 김C를 사랑해줬던 시청자들이 있었고, 이에 김C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조금이라도 더 보답하고자 맞지도 않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 진정한 대한민국의 방송이라는 점을 말이다. 물론 이미 김C의 1박 2일 하차가 마무리 된 마당에 이와 같은 표현은 소위 말하는 '뒷북' 일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인터넷 상에서 일고 있는 김C의 연장 방송에 대한 논란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김C의 활약상을 기대했고, 김C의 하차의 파워가 그 만큼 강력 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면 무슨 말로 이를 설명 할 수 있을까? 끝으로 나는 이번에 1박 2일을 하차하는 김C의 연장 방송을 자신들의 주관적인 시선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김C가 우리에게 줬던 믿음으로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