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는 1가구 2주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본가(mediaus.co.kr)가 있고, 블로그(blog.mediaus.co.kr)가 따로 있습니다. 지난 12일 블로그에 경사가 생겼습니다. 조회수가 100만을 돌파했습니다. 13일 오후 2시 35분 현재는 1,036,239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오픈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이렇게 빨리 높은 기록을 깰 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미디어스> 구성원들은 사실 기사 쓸 때 빼고는 대체로 소심합니다. 블로그 만들면 <미디어스> 기사를 읽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늘어날 것이고,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여겨 큰 욕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이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원더걸스가 '텔미'의 예상 이상의 인기로 요즘 힘들어 한다고 하던데, 그 마음을 이해하겠다는 농담까지 주고 받았습니다. 소심한 저희들에게는 그만큼 부담스러운 기록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독자 여러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미디어스> 원래 홈페이지도 좋고, <미디어스> 블로그도 좋으니 어디에서든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는 공지도 띄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선관위의 인터넷 실명제 정책에 항의하며 <미디어스>가 게시판과 댓글 기능을 폐쇄한 지 벌써 17일째입니다. 공개적으로 글을 쓰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축하해달라는 말을 하려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빨리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음주면 '선거운동 기간'(11월27일∼12월18일)이 끝나서 게시판과 댓글도 다시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게시판 폐쇄'라는 소극적인 방법으로 '인터넷 실명제'에 항의하고 있는 저희들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댓글이 열리면 블로그 조회수 100만 돌파를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여러분들도 <미디어스>에 좋은 글 많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풍덩' 빠져주세요!

아래는 지난 10일 이후 독자 여러분들이 <미디어스> 홈페이지에 남겨주신 댓글입니다. 보다 많은 독자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어서, 현재 기자들만 볼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는 댓글들을 공개합니다.

▲ 기사 <족벌언론 재벌언론 족벌권력>

작성자 : 늘 푸른세상
작성시간 : 2007-12-11 10:41:32

제목 : 불행중 다행이군요.

언론이 제 역활을 못 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내자신이 비참하고 불행한 시대를 살고 있구나 싶었는데, 그나마 여러분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읍니다.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글구 독립 언론시사in 만큼에서라도 예리하고 시원하게 써주세요.

작성자 : 김주완
작성시간 : 2007-12-07 13:33:02

제목 : 기대됩니다

첫 기사 축하드립니다. 저도 그날 그 자리에 있었지만 참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기사 열심히 읽겠습니다.

작성자 : 조대근
작성시간 : 2007-12-07 13:12:17

제목 : 반갑습니다

앞으로 <미디어스>를 통해 신학림 기자의 좋은 기사를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파이팅 하십시요.

작성자 : 참기쁨
작성시간 : 2007-12-07 12:45:41

제목 : 감탄 했읍니다. 그 용기에!!!!!!!!

민초들의 힘으로 어렵고 힘든 시절을 넘어왔던 자들이 그 은공도 모르고 이제는 우메한 사람들로 몰아세우며 짖누루고 있읍니다. 생명력은 끈질긴데서 나오지 않는가 합니다. 신학림 당신은 이시대 보이지않는 무지한 권력에서 저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희망이 되 주십시요. 캄캄한 어둠에서 비춰지는 소망을 당신과 함께 찾고 싶읍니다. 단 몇 % 만이라도 당신과 같은 올바름이 살아있다라면 이렇게 아프지 .....

▲ 기사 < 두렵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 되면…>

작성자 : 위장후보 반대
작성시간 : 2007-12-07 17:15:06

제목 : 정말 두렵다.

부패한 대통령을 밀어 줬다고 약점 잡아 가지고 놀 조중동의 횡포가 눈에 선하다...

▲ 기사 <"태사기 편집 덜됐으니 방송순서 바꾸자">

작성자 : rladorud
작성시간 : 2007-12-08 15:12:41

제목 : 하루이틀 늦어도 제대로 된 작품으로 마무리하게 좀 보채지말지! 노느라구 그런게아닌데..

스페셜이나 기사보니깐 시간과의 싸움인듯... 막상 내가 연출자이면 많이 울었을 듯 윗분의 말처럼 차라리 첨시작을 늦추던지 주몽처럼 스페션을 중간에 하더라도 완성된 편집을 작품이 나을 듯 해요. 편성시간만 넘몰아치니깐 부상에 시간싸움에 힘들었을 듯해요. 할수 있는데 노느라고그런게 아닌듯한데..

▲ 기사 <대통령은 취직시켜주는 사람이 아니다>

작성자 : 김근현
작성시간 : 2007-12-09 13:00:37

제목 : 대통령이 크게 개혁하는게 아니란걸 누구나 알지만...

대통령이 세상을 크게 바꾸는게 물론아니다.
그러나 5년 아니 이번 정권까지 10년을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없는 사람이 더욱 살기 힘든 세상이라서 정권교체로 인해 다시 5년동안 좋아지는 세상으로 변모해 가길 바라는 것이다. 같은 60만개 일자리를 창출해도 일자리의 좋고 나쁨과 경제적이냐는 것이다. 현재 정권의 일자리는 김대중때와 마찬가지로 두사람이 일할 분량을 세사람이 나눠서 돈받아가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이 아님

작성자 : 백수
작성시간 : 2007-12-08 00:20:16

제목 :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개그프록램인 줄 알고 한참을 보다 그냥 웃고 말았다.

정치풍자하는 개그프로그램인줄 알았다가 이명박 아들 딸 위장취업공격하는연설인가 했더니 웬걸 이명박 찬조연설이었다.
진짜 웃기는 코미디였다. 꾸미고 나온 꼬락서니도 완전 양아치였다. 어느 기업에도 입사할 수없는 불량백수감이었다.

▲ 기사 <"'이명박 BBK 대주주' 보도한 언론, 오보면 사과하라">

작성자 : 박기현
작성시간 : 2007-12-11 20:34:43

제목 : 바지사장

\MB는 불쌍한 바지사장이었던거야 대체로 바지사장이 대신 징역살이를 하던데 이번 경우는 아주 특별한 예외인것 같아서 무척 다행이지? ㅆㅂ

▲ 기사 <방송뉴스엔 삼성중공업이 없다>

작성자 : 어쩜~~
작성시간 : 2007-12-13 00:40:33

제목 : 정말
파렴치한 삼성이로군요.. 아주 좋은 기사였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군요.. 삼성은 정신좀 단단히 차려야 겠어요.. 아주 나라 망신을 톡톡히 시키는 군요.. 언론도 어이가 없구.. 기사 감사합니다.


작성자 : 떵튈라.
작성시간 : 2007-12-12 13:13:20

제목 : 먹은 떵이 튀어 나올까봐 말 못한다.

삼성이 해당자들의 아구리에 떵을 한 입씩 집어 넣었나부다. 말 하면 입에서 떵 튀어 나올까봐서 말을 못한답니다.

▲ 기사 <끝을 알 수 없는 삼성의 중앙일보 지원 ②>

작성자 : 석호필
작성시간 : 2007-12-12 17:40:06

제목 : 한편의 소설같군요.

흥미진진하다고 해야할까...슬퍼해야할까...

▲ 기사 매체비평, 언론해방의 또 다른 운동

작성자 : 양문석
작성시간 : 2007-12-13 10:25:21

제목 : 전규찬도 드뎌 풍덩...

그렇다...이렇게 글 쓸 줄 아는 넘들은 글로 몸 쓸 줄 아는 넘들은 몸으로...자본의 광풍에 맞서야 한다...자본의 아랫 것들로서 권력이 존재하고 이들 권력이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본의 광풍에 휩쓸리지 않으려는 자들을 진압하는 사태를 저항해야 한다...글로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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