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출연 여부와 배치에 따라 간접광고 시청률이 크게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지상파를 통해 선보인 간접광고의 시청률이 집계됐다. AGB닐슨은 지난 2일, SBS인기가요 방송 중에 선보인 ‘SK커뮤니케이션의 네이트’ 간접광고 시청률을 발표했다. 가수 이효리가 “치티치티뱅뱅”으로 뮤티즌 송을 수항하는 순간 집행된 간접광고의 시청률은 10.3%으로 SBS인기가요의 수도권 평균 시청률 6.8%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수 이효리가 나오지 않고, ‘뮤티즌 송’ 후보를 소개하는 순간에 방송된 간접광고의 시청률은 3.6%로 평균 시청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흔히 PPL이라 불리는 간접광고는 특정상품을 방송프로그램에서 소품으로 사용하고, 방송 프로그램 중에 노출시키는 광고를 말한다. 지난 해 미디어법 통과 이후 방송법 시행령으로 간접광고가 허용됐고, 지상파 방송을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