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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댓글정치의 원조? 설득과 조작, 유시민에겐 죄가 없다[블로그와] 자이미의 베드스토리
자이미 | 승인 2017.09.29 12:46

기무사까지 댓글부대에 동원한 이명박 정부 시절 여론 조작은 끝이 없어 보인다. 이 정도면 대통령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의구심을 가지게 만들 정도다. 국내 여론 호도에 안보를 책임져야 할 군을 이용한 이명박은 이제 법정에 서야 할 시간이다. 

안보는 없고 사찰만 있었다;
이명박의 민간인 불법 사찰과 댓글 조작, 사자방과 함께 적폐 청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적폐 청산은 국익을 하락시키고 퇴행적 시도이며 성공할 수도 없다고 이명박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만이 아니라 군부대를 동원한 이명박 정권의 댓글조작 활동은 집요하고 거대했다. 기무사까지 참가해 박근혜 시절까지 댓글부대를 운영하며 국내 여론 조작에 열을 올렸다는 사실은 수많은 증언과 증거들로 확실해지고 있다. 

반박할 증거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김관진에 대한 직접 수사는 당연한 일이다. 김기현 전 사이버사 부이사관이 <뉴스룸>에 출연해 김관진에게 직접 보고를 했다는 증언을 했다. 김관진은 이명박근혜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인물이다. 김장수 전 주중대사와 함께 이명박근혜 시절 중요한 역할을 한 김관진을 조사해야 군부대 댓글 사건과 방산 비리가 어떻게 이어지고 구축되었는지 밝혀낼 수 있다.

JTBC 뉴스룸 보도 영상 갈무리

김 부이사관은 당시 정권에 반하는 여론이 만들어지면 댓글부대가 동원되어 적극적으로 대응해 여론을 호도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자세한 사례까지 들어 증언했다. 어떤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해왔는지 실무자의 입을 통해 드러났다는 점에서 김관진에 이은 이명박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당시에도 군 댓글부대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군이 적극적으로 국내 정치에 개입해왔다는 사실은 충격을 넘어 허탈하기만 하다. 이명박근혜 시절 대북 관계는 엉망이 되었다. 국정원과 군이 본연의 역할을 방기하고 자국민을 감시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일에 매달리고 있었다니, 외교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포인트 뉴스'라는 인터넷 언론까지 만들어 여론 조작에 적극적으로 나선 증거들이 수없이 쏟아지고 있다. 보수 성향의 인터넷 매체를 적극 지원하며 홍위병으로 만들고, 장악된 지상파와 종편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권력을 비호하도록 한 이명박근혜의 암울한 시대는 이제 끝이다. 

'좌파문화예술단체'에 대해 이명박에게 보고했다는 내용도 최근 발견되었다. 박근혜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해당 공무원 해임과 거의 동일한 행태가 이명박 시절에도 존재했음이 문건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명박 역시 법의 심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JTBC 뉴스룸 보도 영상 갈무리

"노무현 정부 시절, 제가 라디오 프로그램 '시선집중'을 진행할 때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유시민 작가는 제작진을 좀 피곤하게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당시는 국민연금이라든가, 보건복지부 관련 이슈가 워낙 많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나 시민단체를 연결해 의견을 들은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유시민 장관은 출연 신청을 했습니다. 반론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장관이 직접 반론을 하겠다니 한편으로는 반길 일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거 너무 정부 입장만 전하게 되는 게 아닌가 부담스러움도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렇게 방송에 나오면 프로그램 성격상 논쟁도 하게 되고는 했지만 유 장관이 그걸 마다할 사람도 아니었지요"

""프랑스에서는 바쁠 땐 장관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방송출연을 한다. 부르면 무조건 간다. 시민들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가 소식에 밝았던 당시 파리 통신원이 저희에게 해준 말입니다.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이야 오토바이 타고 다닐 일도 없이, 심지어는 누워서 전화로 하더라도 청취자들은 모를 일이니 그만한 소통의 장도 없었을 것입니다"

""댓글 정치의 원조는 노무현 정부다" 이명박 정부의 정무수석이었던 그는 요즘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현실 정치에 소환 중입니다.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기무사, 민간단체, 미디어 등등 전방위로 여론 공작을 펼쳤던 사실이 드러나는 가운데 아마도 최선의 방어는 곧 공격이라는 속설이 사실인지는 곧 드러나겠지요. 그래서 생각을 해봅니다"

"설득과 조작의 차이는 무엇인가. 본인을 드러내고 하는 적극적 설득과 동원된 이들이 어둠 속에 숨어 첩보작전 하듯이 했던 여론 조작. 방송에 직접 출연하고 일일이 대응했던 유시민 전 장관은 그 시절 저와 제작진을 좀 피곤하게는 했지만 적어도 그것이 범법은 아니었다는 얘기"

"여기까지 쓰고 났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의 이른바 적폐청산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나라의 안위가 위태로운 지경이니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고 국민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것" 평가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명박이 저지른 수많은 범죄 사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당시 그를 보필했던 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현실 정치로 불러내기 시작했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노골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하하고 비난하는 이유는 이명박을 비호하기 위한 행동일 뿐이다.

JTBC 뉴스룸 보도 영상 갈무리

최근 발견된 문건 속에 이명박 퇴임 후 안전핀이 되어줄 핵심 인사들에 대한 선거 지원을 지시한 내용에 정진석 의원이 존재했다. 측근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고 주장하는 정 의원이지만, 청와대가 직접 선거에 개입했다는 점에서 이는 탄핵을 당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부당한 행위였다.

댓글정치는 노무현 정부가 원조라며 뻔뻔한 얼굴로 조롱하듯 문건을 흔들던 정 의원은 과연 그 문건이 이명박의 댓글부대와 동일하다고 믿고 있었던 것일까? 공무원이 자신이 담당하는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실명으로 설명하라는 것과, 은밀하게 타인의 명의로 여론조작을 하는 것이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정 의원을 보면 극우세력이 어떤 존재인지 확신하게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은 당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잘 보여주었다. 국민연금과 보건복지와 관련해 이슈가 많았던 당시, 유 장관은 적극적으로 정책을 홍보했다. 단순히 홍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변해야만 하는지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게 바로 노 전 대통령이 지시한 공무원의 적극적인 개입이다.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기무사와 민간단체, 미디어 등을 전방위로 여론공작을 이끌었던 이명박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설득과 조작의 차이조차 알지 못하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의 막말들은 그렇게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태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나라의 안위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파헤치는 일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이명박. 적폐 청산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그의 발언은 적폐 청산이 이뤄져야 하는 당위성을 만들어준다. 적폐 청산이 국익을 저해하는 것이라 믿는 자들이 다시는 정치 활동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

JTBC 뉴스룸 보도 영상 갈무리

전쟁에서도 사용할 수 없도록 막은 납탄을 전두환 일당은 광주 시민들을 향해 발포했다. 납탄이 몸에 남아 여전히 고생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끔찍함으로 다가온다. 피해자는 그렇게 온갖 고통을 받으며 살고 있는데 가해자인 전두환은 명분도 없는 경찰의 경호까지 받으며 호의호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너무 편하게 사니 자신이 과거 독재자였음이 떠올랐는지도 모른다. 팔순 잔치에 북한과 비교해도 이상하지 않은 큰절을 올리는 집단 광기를 보인 전두환 추종자들의 모습. 가해자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 말도 안 되는 현실 속에 전두환이라는 괴물은 결국 이명박근혜를 만들어냈다. 

다시는 이런 자들이 세상 밖에 나설 수 없도록 국민 모두의 감시가 절실하다. 결국 정치 괴물들을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깨어있는 국민들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건 국민이기 때문에 가져야 하는 책무다. 

영화를 꿈꾸었던 어린시절의 철없는 흥겨움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힘겨움으로 다가오는지 몸소 체험하며 살아가는 dramastory2.tistory.com를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늘어진 테이프처럼 재미없게 글을 쓰는 '자이미'라는 이름과는 달리 유쾌한 글쓰기를 통해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노력중입니다.

자이미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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