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6·2 지방선거보도 민언련 모니터단'을 구성했다.

민언련은 강원, 경기, 경남,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8개의 지역 민언련을 비롯해 참언론대구시민연대가 참여하는 '6·2 지방선거보도 민언련 모니터단' 발족식을 1일 개최했다.

▲ 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민언련 교육회관에서 '6·2 지방선거보도 민언련 모니터단' 발족식이 개최됐다. ⓒ곽상아
민언련 모니터단은 "이명박 정부 들어 언론의 비판보도가 위축되고, 방송과 조중동에는 '정부홍보성 보도'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도 불공정한 선거보도가 우려된다"며 "언론의 선거보도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바람직한 선거보도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언련 모니터단은 "이번 선거에서는 무상급식, 4대강 사업, 세종시 등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책 의제들이 제기된 만큼, 언론들이 이런 의제들을 얼마나 충실하게 보도하는지에 대해서도 적극 모니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언련 모니터단은 "편파보도, 유권자들의 정치적 냉소를 부추기고 올바른 판단을 흐리는 보도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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