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 위원장 백선기)가 MBC라디오 에 내린 '관계자 징계' 법정제재가 법원에서 효력정지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연설문을 비교하며 '이준석 승, 한동훈 패'로 보인다는 논평을 한 내용 등이 선방심의위 제재를 받았다. 2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는 선방심의위가 MBC라디오 (2023년 12월 27일 방송분)에 내린 법정제재에 대해 "제재조치처분 취소 사건(본안사건)의 판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모녀 23억 주식 수익 논란’을 논평한 CBS 에 대해 중징계인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선방심의위는 CBS 측 의견 진술자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반면 의견진술자가 선방심의위의 지적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인 YTN은 행정지도를 받았다.선방심의위는 25일 회의를 열고 CBS 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언주 전 의원(현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자)이 출연해 ‘김건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23억 원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류희림 위원장이 임기 만료 두 달을 앞두고 미국 해외 출장을 계획하고 있어 '외유성·도피성' 아니냐는 내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민원사주' 의혹 당사자인 류 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경찰 수사 대상이다. 방통심의위는 류 위원장 출장이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2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이하 언론노조 방통심의위지부)는 성명을 내어 류 위원장이 5월 중순 무렵 미국 출장 계획을 급하게 잡았다며 미국 출장 사유가 불분명한 상태라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허위정보를 방송한 유튜브 채널들에 대해 시정요구(접속차단) 절차에 돌입했다. 심의 대상에 조선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이 포함됐다. 민원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신청했다.방통심의위 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허위정보 민원이 제기된 4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대상은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을 포함해 ▲가로세로연구소 ▲이동규TV ▲신의한수 ▲애국보수의힘 ▲성창경TV 등이다.해당 영상들은 '이재명 대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 핵심 의제로 '윤석열 정부 언론탄압'을 꼽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언론탄압 논란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방송3법' 재입법, 청부심의·정권편향 심의 논란을 빚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류희림 위원장 해촉이 최우선 의제로 거론된다.25일 민주당 정책조정위원회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여야 영수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받들기 위한 회담이 되어야 한다"며 "또 하나 영수회담 주요 의제로 다뤄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 의제로 '방송3법'을 제안하고 대통령실은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사유가 충분했다며 "여론전 의도"라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MBC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교체가 예정돼 있다.25일 동아일보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로 '방송3법'과 '제2양곡관리법'을 올리기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안들이다. 윤 대통령이 제안한 영수회담은 의제를 설정하기 위한 실무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25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MBC 신임 뉴스룸 국장(보도국장)에 박범수 뉴스룸 취재센터장이 선출됐다. 박 신임 국장은 “언론탄압 국면에서 시청자와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MBC는 24일 뉴스룸 국장 후보자 임명동의 투표 결과, 단독 후보로 출마한 박범수 센터장이 과반 동의를 얻어 당선됐다고 공지했다. MBC는 지난 23~24일 양일간 뉴스룸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국장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했다.박 신임 국장은 미디어스에 “민주주의와 좋은 공동체를 위한 보도에 힘쓰겠다”며 “언론탄압 국면에서 시청자와 국민만 보고 가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의 '이스라엘, 미 본토 공격' 온라인 오보를 통신심의소위원회 ‘보고사항’으로 상정했다. 여권 추천 방통심의위원들이 심의가 불가능하자 MBC 비판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방통심의위는 24일 통신소위 안건에 을 추가했다. 심의 안건이 아닌 ‘보고사항’이다. 통신소위는 25일 오전 개최된다.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스에 “일단 안건명대로 오보와 수정 과정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보고 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야당이 22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을 방지하기 위한 '방송3법'(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 재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교체가 오는 8월 예정된 상황에서 야당이 하루빨리 '방송3법' 재입법에 나서야 한다는 우려가 시민사회에서 제기된다. 22대 국회가 원 구성 등으로 시간을 조금이라도 허비할 경우, MBC는 윤석열 정권에 장악된다는 얘기다. 야8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열린민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모녀 23억 원 수익' 보도와 관련해 법정제재를 내리고 있다.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고 MBC 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가 출연해 김건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 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논평했다. 황성욱, 이정옥, 허연회, 김우석 위원이 해당 프로그램을 신속심의 안건으로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MBC 측 의견진술자로 참석한 박정욱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MBC의 '이스라엘, 미 본토 공격' 온라인 오보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으나 정작 심의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MBC가 바로잡아 ‘현재 유통 중인 정보를 심의한다’는 통신심의 규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가 심의에 나설 것이라는 예고했다. 연합뉴스는 22일 기사 에서 “MBC가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을 두고 온라인판에서 미국을 공격했다고 잘못 보도한 것과 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 국무부의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한국 언론·표현의 자유 침해 사례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김만배-신학림 음성파일) 보도에 대한 검찰 수사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과징금 제재가 대표적인 한국 언론·표현의 자유 침해 사례로 적시됐다. 미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각) 공개한 '2023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검찰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스캔들에 연루시키기 위해 뇌물을 받고 인터뷰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뉴스타파 신학림 기자를 수사하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류희림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방통심의위 특별위원이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해당 위원은 1인 시위 참여자들의 사진을 수시로 찍고, 시위 위치를 변경하라고 항의했다고 한다. 방통심의위 구성원들은 해당 위원의 사과와 함께 그를 위촉한 류 위원장이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2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 성명에 따르면 ‘류희림 사퇴 촉구’ 1인 시위 참여자들에 대해 항의를 이어오고 있는 인물은 황승경 방통심의위 권익보호특위 위원이다. 방통심의위 권익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서울지노위)가 TBS 이승훈 전 전략기획실장과 송원섭 전 라디오제작본부장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인용했다. TBS는 이 전 실장이 방송 공정성 평가 기준을 수립해 시청자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던 것을 징계사유로 삼았다. 하지만 TBS는 방송 공정성 평가 기준이 무엇인지 설명도 하지 못하면서 '해고'라는 최고수위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노위는 지난달 이 전 실장과 송 전 본부장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인용했다. 서울지노위는 TBS에 두 사람을 복직시키고 해고기간에 정상적으로 근로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 기자·PD들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 위원장 백선기)를 정부여당을 돕는 '선거방어심의위원회' '심기경호위원회'로 규정하고 규탄에 나섰다. 22대 총선 선방심의위의 MBC 법정제재는 현재까지 총 16건으로, 18일 하루에만 5건의 법정제재가 이뤄졌다. 선거와 무관한 방송 다수가 법정제재를 받았다. MBC 기자회는 19일 성명을 내어 선방심의위에 '심의 폭거' 중단을 촉구했다. MBC 기자회는 "지난 18대부터 21대 총선까지 각 선거 기간동안 이뤄진 법정제재가 평균 4.5건이었음을 감안하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 위원장 백선기)에 접수된 정당·단체 민원 모두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원은 MBC 프로그램에 집중됐다. 선거와 무관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이어가 월권심의 비판이 쏟아지는 이번 선방심의위는 현재까지 MBC에만 16건의 법정제재를 내렸다. 선방심의위원 2인이 공언련 출신이다.18일 한겨레 기사 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선방심의위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 위원장 백선기)가 18일 하루에만 MBC에 5건의 '법정제재'를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 가석방 추진’ 보도에는 최고 수위 징계인 ‘관계자 징계’가 내려졌다. MBC는 심의 대상에 오른 보도 20여 건 중 12~15건 정도가 선거와 무관하다고 반발했지만, 무더기 법정제재를 피하지 못했다. 법정제재 안건 상당수가 대통령실·국민의힘 비판 보도였다는 점에서 '입막음 제재'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2대 총선 선방심의위는 MBC에만 현재까지 총 16건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 위원장 백선기)가 18일 MBC 보도 20여건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한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를 전제로 방송사의 의견을 듣는 절차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에 감점 사유로 작용한다. 법정제재가 예상되는 MBC 보도들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가석방 추진 논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고발사주 의혹 등 선거와 무관한 이슈가 다수 포함돼 있다. 선방심의위는 '선거에 영향을 끼친다'는 민원취지가 담긴 모든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선방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와 장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통해 20여 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검찰 수사 기록 보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 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맞았다. 국민의힘 측이 심의 민원을 접수했다.YTN이 법원에 제출된 검찰의 최종 의견서를 보도한 것으로 검찰이 김건희 모녀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수익을 23억원으로 파악한 것은 사실이다. 최종 의견서는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법무부 장관 체제에서 작성됐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야권 추천 위원들 반발 속에 MBC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해 과징금 3000만 원을 의결했다.야권 추천 위원들은 퇴장 전 “과징금을 통한 경제적 언론탄압” “수치스러운 정치심의 사례”라고 반발했다. 방통심의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에 대한 과징금 수위를 결정했다. 기준금액은 3,000만 원이며 방통심의위는 50%를 가중하거나, 감경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과징금이 확정됐다. 방통심의위는 ‘바이든 날리면’ 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