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포츠팬들에게 겨울은 답답한 계절입니다. 하계종목인 야구와 축구를 기준으로 볼 때, 간간히 들려오는 응원팀의 소식을 제외하면 매우 답답하고 조용한, 그저 ‘준비’만이 미덕인 시기죠.이 계절, 그렇기에 작은 소식에도 민감해집니다. 특히 관련 소식이 잘 들리지 않는 K리그가 그렇죠. 소속 선수들의 영입과 방출 소식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매우 민감하게, 조심히 여기는 종목의 특성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또 그런 것들이 확정되기 전 소문으로 도는 건 옳지 못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답답함과 아쉬움을 조금은 배려한다면 그때그때 알려줄 필요도 있을 터. 출입기자들에게도 정보가 없긴 마찬가지입니다.유럽처럼 축구 자체가 큰 이슈라면 오히려 다양한
최근 프로야구는 해마다 말 그대로 인기를 끌어줄 요소들이 가득했습니다. 크기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저마다 매우 인상적이고 강렬했던 장치들이 가득했던 프로야구.2011년부터 6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함께하는 건 어느 순간부터 당연히 여겨지고 있는데요. 사상 최초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년과 역대 최다인 730만을 넘어선 지난해 프로야구는 말 그대로 국내를 대표하는 프로스포츠로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995년 첫 500만 관중을 넘겼지만 한때 절반 이상 줄어들기도 했던 시즌 관중 숫자. 하지만, 2006년 300만 명을 간신히 넘기며 위기감이 커졌던 야구는 최근 5년간 안정적입니다. 최소 600만 명 이상의 관중 동원 가능한 최근의 흐름에는 해마다 이어진 호재도 있
올 2016년의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는 뭐니 뭐니 해도 ‘리우 올림픽’ 아닐까요? 여러 종목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만, ‘축구’의 두근거림은 일찍부터 함께하는데요. 오는 14일부터 펼쳐지는 올림픽 지역예선, '2016 AFC U-23 챔피언십', 3위 안에 들어야만 올림픽 본선 진출입니다. 어린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 미래의 기대주이자 다가오는 대회의 주역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평가전은 목요일에도 펼쳐집니다.-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맞대결, 11시 20분 MBC 중계!-평가전으로부터 일주일 뒤인 다음 주 목요일(14일)부터는 대망의 ‘2016 AFC U-23 챔피언십’이 시작되는데요.이 대회의 결과는 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의 축구를 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1월 1일이 설날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신정이라는 이름으로 연휴를 맞이하던 과거, 그 당시 명절의 또 다른 기대감은 바로 ‘명절 특선 만화’였는데요. 여러 만화들 사이에 기억에 남겨진 건 특히 ‘야구만화’가 참 많았다는 점입니다. 이번 연휴의 마지막 날 세상을 떠나신, 故 이상무 화백의 대표작인 ‘독고탁’ 시리즈가 기억에 크게 남아있는데요. 친숙하게 그려진 캐릭터들 사이 야구에 대한 묘사는 다소 유치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린이들에게는 오히려 더 가까웠던 그 시절 그 만화의 추억!또 다른 대표작은 우리나라 야구만화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이현세 화백의 작품들. ‘공포의 외인 구단’에서는 주인공이 오혜성이란 이름으로 활약했습니다만, 소년만화 버전에서는 설까치란 이름으로 오혜성보다는 밝
이것은 어디까지나,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뜨겁게 언급되고 있는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있어서, 일본 측이 제시한 금액인 10억 엔, 약 97억 원이란 돈에 대한 이야기도 논란이 많습니다. 피해자들의 아픔과 위로라는 부분, 또 과연 역사적 과오에 대한 합당함을 따져볼 때, 지금 언급되는 100억 미만의 돈은 또 다른 논란이 대상이 되지 않을까요?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여러 조치에 대한 아쉬움 사이, 스포츠 상황으로 그 금액을 보면 지금의 합의와 그 돈의 규모는 답답함이 앞섭니다. 물론, 당연히 문제는 당장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만. 10억엔, 우리 돈 97억 정도인 이 금액은 프로야구 FA 역대 최대금액 정도에 불과합니
K리그와 관련한 이런저런 기사를 보던 사이, 오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우리 K리그 최고의 클럽 ‘전북현대’와 관련한 기사였습니다. ‘전북현대’의 미디어 노출 효과가 700억이 넘었다는 것, 분명 대단합니다! 프로구단이라면 늘 그 운영에 목적성을 고민할 텐데요. 그 효과를 수치화한 결과물이죠.해석의 소소한 부분들까지 따져본다면 이견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그 액수부터 의미가 커 보였는데요. 기업구단이라면 그 홍보효과만으로도 구단 운영에 대한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물론 모기업의 사정이 어려우면 이런 논리만으로도 부족합니다만.- 그 효과 자체에 대해 우려와 의구심도 있지만, 효과만 확실하다면 참 좋은 수단인 스포츠! 그룹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새롭게 각인시킬 수 있고,
어느덧 새해 계획을 짜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이런저런 구상을 잡는 시점, 2015년을 보내고 2016년을 맞이할 순간입니다. 새해 계획을 짜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 연맹이나 협회의 일정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 스포츠PD의 상황으로는 지금의 계절이 다소 길고 답답하게 여겨지기도 하는데요.일찌감치 2016시즌 일정을 발표한 리그도 있지만, 우리 축구의 일정은 아직이죠. 서서히 새해 일정을 고민하고 수립하기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시점에서, 특히 ‘수원더비’ 등으로 일정수립에 많은 고민이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수원에서의 일정은 두 개의 구단과 하나의 야구단까지 합쳐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 사실 이 같은 고민은 수원만의 고민이라 할 수는 없을 듯하다는
해마다 성장세를 거듭하는 야구판. 구단들의 오늘도 분명 외형은 긍정적인 면이 가득합니다. 관중숫자부터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중계방송이나 각종 콘텐츠도 다양하죠. 말 그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스포츠라 할 수 있을 프로야구! 지금 이 순간 프로야구의 ‘위기’나 내일을 ‘걱정’하는 접근은 어쩌면 과하다 여겨질지도 모르겠는데요.하지만, 오늘의 프로야구를 보면 그 내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늘었다고 주장하는 관중숫자는 경기당 평균관중으로 볼 때 2012년 이후 줄어든 상황입니다. 중계방송으로 익숙하게 만나고 있습니다만, 중계사들의 수익성도 예전만 하지 못합니다.외부 시장상황에서는 이미 호황 속 불안요소들이 가득한 프로야구. 각 구단의 사정은 더욱 더 복잡하고 애매해집니다.
리그를 걱정하는 앞선 두 편의 이야기는 구조적인 부분에 치우쳤는데요. 오늘부터 이어지는 두 편의 포스팅은 ‘구단’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언급할 ‘축구단’의 영역, 우리 K리그 클럽들이 빠진 딜레마는 복잡합니다.축구단으로 시작하는 프로구단의 우울은 매우 깊고 아득한데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죠. ‘성적’과 ‘인기’, 또 ‘수익’이라는 부분들이 서로 얽히고 꼬인 상황, 답은 멀기만 합니다. 프로리그의 관점에서 접근했던 ‘프로리그의 내일 1- 외형적으론 안정감 찾은 K리그, 그러나 문제는 여전?’편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전북현대처럼 모든 면에서 확실하게 잘하고 있고, ‘답’을 보여주고 있는 클럽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탄탄한 모기업의 여건과 이를 통한 좋은 성적의 누적, 그 사
프로야구의 성장은 거침이 없고, 말 그대로 절정에 이른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팬들은 늘어가고, 심지어 ‘구단’도 늘어났습니다. 시장규모도 그에 따라 커졌죠.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은 여전했고, 관람 환경도 해마다 향상되고 있습니다.말 그대로 최고의 인기, 국내 최고의 리그라 할 ‘프로야구’, KBO리그에 답답함이 있을까요? 외형적으로 보이는 성장과 함께 선수들의 연봉규모, 특히 FA시장은 극대화됩니다. 거기에 우리 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하던 선수들의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상황, 분명 우리 프로야구의 오늘은 ‘장밋빛’입니다만, 과연 지금과 같은 날이 앞으로도 이어질까요? 현재 상황으로는 도저히 올 것 같지 않은 프로야구의 위기, 어쩌면 이미 왔는지 모릅니다.리그를
우리 리그와 클럽들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는 시간, 첫 번째로 K리그에 집중해 봅니다. 우리 K리그의 우울한 현재, 반복되는 문제와 해결이 먼 이유를 찾아보죠.승강제와 함께 1,2부리그의 운영이 어느덧 안정감을 찾아가는 리그의 외형.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은 아시아 정상의 수준을 굳건히 자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어느덧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K리그 챌린지 역시 안정감은 분명 더해졌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외형과 달리 K리그는 전반적으로 이어지던 여러 문제가 여전합니다. 가장 쉽게 언급될 수 있는 문제점은 일단 ‘노출’에 대한 부분, 특히 중계입니다.올 시즌에는 정기적인 중계가 늘었고 고정적인 중계채널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일반 시청자들이 언제나 편하게 K리그
2016년 새해부터 삼성 라이온즈에는 여러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미 많이 달라진 모습이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죠.주축 투수진의 붕괴에 오른손 중심타자의 이탈, 그 모든 것들에 사이에 놓인 아쉽게(?) 놓친 우승까지 여러 가지 힘겨움이 있었던 삼성. 그러나 가장 큰 변화는 따로 있죠.바로 새해부터 완전히 바뀌는 운영주체! 어쨌든 하나의 독립된 계열사가 제일기획 산하로 들어갔다는 겁니다. 제일기획의 의도나 목표는 비교적 명료합니다. 한국프로야구의 시장 특성상 수익성보다 성적에 집중했던 틀을 넘어서겠다는 것입니다. 성적에서는 그동안 충분히 보여줬던 성과들을 알기에, 또 그 효과와 한계를 알기에, 이젠 야구단의 자립 경영과 수익성이라는 새로운 결과에 도전하겠다는 각오! 성공하면 새로운
공격적인 영입과 투자를 이어가는 구단들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 K리그의 클럽들은, 특히 시-도민구단이란 이름의 팀들은, 시즌 종료와 함께 이런저런 이유에서 누군가를 내보내야만 합니다. 성적이 나쁜 팀은 책임자를 찾아 내보내지요. 강등이라도 된 경우는 상당수의 프런트가 나간 팀도 있습니다. 물론,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이 계속 자리잡고 앉아 있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또,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에서는 누군가 책임을 지는 모습도 필요합니다. 사퇴라는 것, 혹은 누군가가 떠난다는 건 분명 그런 이유에서 피하기 힘듭니다. 운영의 책임은 프런트가, 또 성적의 책임은 감독이 지는 건 어느 종목이나 비슷한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꼭 못한 팀에서만 누군가 나가는 일이 펼쳐지는 것도 아닙니다.
2016 시즌을 챌린지가 아닌 클래식에서 시작할 상주와 수원FC는 무조건 행복한 클럽입니다. 반면 다가오는 새 시즌을 챌린지에서 치러야 하는 팀에겐 ‘우울함’이 함께할 터, 저마다의 사정은 다르지만 누가 ‘가장 우울한 팀’일까요?각각의 이유에서 각 팀들의 우울함의 크기를 아주 ‘주관적’으로 평가해봅니다. 기준이라고는 없지만, 5점 만점으로 새 시즌 개막 전 ‘우울 지수’를 나타냈습니다.1. 대구FC (우울 지수 3.8)1위를 마지막 직전까지 꿈꾸던 팀, 그리고 그 1위를 아쉽게 놓친 팀. 그 순간의 우울함으로는 5점 만점에 10점을 줘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의 성적 격차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를 냉정하게 가져본다면, 그래도 개막 즈음에는 우울함보다 기대가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다가오는 2016년은 K리그에게 있어 또 다른 변화와 함께할 예정입니다. 기업구단으로는 최초 강등된, 그래서 K리그 챌린지에서 새해를 맞이해야 할 부산 아이파크. 다시 1부리그 승격을 확정한 상주 상무는 물론, 내셔널리그부터 하나씩 모두 경험한 수원FC까지. 분명 다른 느낌이 가득하고, 누군가에게는 두근거리는 또 어떤 이에겐 아쉬움이 있을 새해!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는 더 뜨겁고 더 치열하며 더 넓어진 모습이 기대되는데요.지역적으로 확대된 느낌은 2016년 더욱 커질 듯합니다. 올 시즌 창단한 ‘서울이랜드’의 연고지인 서울이 추가된 K리그 챌린지! K리그 클래식에서 짧은 한해를 마치고 내려온 ‘대전’과 ‘부산’이 더해지며 지역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기존 충주와 함께 대전까지 더해 충청권의 모
시장변동에 맞춰 스토브리그를 보며 겨울에 예측하는 야구라는 건 그저 가정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올 겨울 시작과 함께 열린 역시나 뜨거웠던 FA시장, 그 규모가 더 커진 지금의 시점에서 볼 때, 아니 그보다 앞선 가을야구의 기점에 터진 주축 선수들의 이탈까지 감안할 때, ‘삼성’은 분명 놓친 우승과 함께 험난한 미래가 예상되는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FA시장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라 할 96억을 받고 NC로 떠난 박석민의 빈자리. 팀의 1선발과 리그 홀드 1위 중간계투, 구원왕 마무리를 모두 잃은 마운드까지. 삼성의 2016시즌이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많아 보이는 건 아주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삼성에게는 아직 외국인 선수 영입과 FA 보상선수, 이미 떠난 임창용 외에 다
지난 2007년입니다. K리그는 리그 5위에 머물렀던 포항이 우승을 차지하자 이런저런 비판여론에 시달렸습니다. 축구라는 종목에 과연 포스트시즌이 어울리는지, 한 시즌의 결과가 너무 소홀하게 다뤄지는 건 아닌지 등등. 이 같은 비난들은 일본 정도에서나 볼 수 있는 플레이오프 시스템이 불러온 결과인데요. 단일리그로 운영됐던 시기도 있지만, 전후기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던 시절도 있었던 초기부터 90년대 중반, 이후로 단일리그에 4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다가 2000년대에 접어들며 잠시 다시 단일리그를 치릅니다. 허나 포스트시즌이 주는 효과들에 무너지며 전후기+4강 PO와 단일리그+6강 PO 시스템을 이어가던 우리의 K리그. 승강제의 발판으로 도입된 스플릿 라운드와 함께 간신히
야구단에서의 '주장'은 그 위치가 참 애매합니다. 축구처럼 심판에게 공식 항의를 할 수 있고, 누군지를 라인업에 명시하는 주장과는 다르죠. 심지어 축구에서는 그 경기의 주장이 교체될 때, 주장 완장을 넘기고 경기장을 나섭니다. 우리 야구에서도 어느 순간부터 많은 '주장'들이 유니폼이나 헬멧에 주장 표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만. 보편적으로 하는 건 아닌 상황, 그만큼 야구에서의 주장은 다소 애매한 것도 사실입니다. 경기 내에서 어떤 특별한 역할보다는, 팀내 분위기를 다잡고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이 될 수 있는 몫을 맡아야 할 야구단의 '주장'! 부진과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더라도 덕아웃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파이팅을 불어 넣기도 합니다. 성적이라는 수치로 지정하긴 힘든, 또 나이
2015 K리그 챌린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이야기는 시리즈가 될 듯합니다. Road to Busan! 2015 K리그 챌린지 마지막 혈전이 시작됐다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듯한데요. 결과적으로 ‘대구FC’와 ‘수원FC’의 맞대결로 압축된 플레이오프. 외나무다리에서의 혈투는 일단 어마어마한 공격력들을 자랑하며 펼쳐졌습니다. 6골이나 터진 난타전, 하지만 서울과 수원의 챌린지 슈퍼매치는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이 결과, 상위 순위팀에게 주어진 어드벤티지로 3위 ‘수원F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공격축구가 가득했던 두 팀의 대결은 많은 박수와 함께 K리그 챌린지의 새로운 매력을 보편적으로 알린 경기였습니다. 특히 상위팀으로 무승부만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가 열린 오늘 밤, 승격이란 가능성이 있는 마지막 0.5장의 티켓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습니다.일단 주말 대구로 가게 된 팀은 수원FC. 수원FC는 오늘 서울 이랜드FC와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리그 상위팀 승자의 원칙에 의해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습니다.그리고 거기에서 다시금 생기는 꿈은 바로 1부리그 K리그 클래식 ‘부산’과의 만남입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해서 오늘 경기를 관심 있게 지켜봤을 대구FC의 목표도 마찬가지! 모두 ‘부산’까지 가는 것에 일단은 집중하는 상황입니다. 1부리그의 경험을 가진 유일한 후보, 대구FC는 부산과의 맞대결 전적도 가지고 있는데요. 통산 상대전적 11승 7무 10패로 미묘한 우위를 보였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