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스페셜이 신년특집으로 광복 70주년 대한민국 3부작을 마련했다. 1부 ‘아버지가 세운 나라’, 2부 ‘어머니가 지은 나라’, 3부 ‘자식들이 만들어 갈 나라’이다.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라는 유교 경전의 한 문구가 떠오르듯, 3부작 ‘대한민국’은 제목만으로도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는 다큐들이다.1부에선 국민배우 최불암, 반도체 신화의 주역 진대제, 현대 문학계의 거장 김홍신, 가수 김도향,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등이 모여, 광복되던 해 태어나 산업역군으로 대한민국을 일궜던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그들이 나눈 이야기는 새롭지 않다. 천만을 달성한 영화 에서 구구절절 보여준 그 이야기이다. 해방은 되었지만 6.25를 거치면서 찢어지게
2014년 8월에 방영되었던 의 역사적 배경은 조선시대였다. 하지만 등장한 임금은 해종, 실제 조선 역사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왕이었다. 왜 해종이었을까? 드라마 는 말이 사극이지, 왕실을 위협하는 귀신과 그에 맞서 싸우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전개해야 했기에, 실제 조선에 실존했던 왕을 등장시킬 수 없었던 딜레마를 해종이라는 가상의 왕과 그의 아들들을 통해 풀어나가고자 하였다. 드라마는 귀신이야기라는 판타지를 실존하지 않은 왕을 통해 풀어냄으로써 빠질 수 있는 역사적 함정을 피해가고자 하였으나, 방영 내내 사극이라기엔 정체불명의 이야기로 인해 논란이 되었다.해를 바꿔 2015년 1월 19일, 다시 월화 드라마로 또 한 편의 사극이 등장하였다. 바로 현고운 작가의
2008년부터 우리 사회의 교육 문제를 진지하게 짚어보기 시작했던 EBS 은 2015년 새해를 맞이하여 란 기획을 5부작으로 방영했다. 1부 , 2부 , 3부 , 4부 , 5부 로 이루어진다. 은 이를 위해 2013년 12월부터 1년 동안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상대로 이라는 공모전을 열었고, 여기에 모인 300여 편의 수기, 애니메이션, 포스터, 영상 작품 등을 통해 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그렇다면 이른바 '공부 못하는 아이'란 누구일까? 대한민국의 초중고생들 중 누가 자신을
우리 사회에서 귀촌이나 귀농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중년의 혹은 초로에 선택 가능한 삶의 행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그간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이 또 다른 삶의 선택지는 의 그 한량스러운 삶처럼 느긋하게 포장되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삶의 고달픔은 거기라고 다르지 않다. 1월 17일 방영된 는 귀촌, 귀농이라 쓰고 멋들어지게 포장되어왔던 전원 속 이상적 삶의 포장지를 뜯으며, 그 안의 가감 없는 진솔한 삶을 전해주고 있다.2010년 전원생활을 꿈꾸는 카페에 가입해 있던 우루사(닉네임)는 같은 카페 회원 모래(닉네임)에게서 온 '좋은 땅을 찾았어요'라는 한 통의 문자에 바로 송금을 했고, 충남 아산시 소나무마을 8가구 동거가 시작되었
시즌2로 돌아온 에 대해 를 흉내 냈느니, 을 흉내 냈느니하는 구설들이 많다. 솔직히 제 아무리 그럴싸한 변명을 해도 시골 외딴 집에 떨어뜨려 놓은 것은 요, 여섯 남자에게 딸랑 한 조각의 아침식사 토스트부터 여러 가지 미션을 제시하는 데서 이 연상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원년 멤버인 은지원까지 데려다 놓았고, 은지원은 에서 하던 방식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으니 더 그럴 밖에. 하지만 그렇게 이리 갖다 붙이고 저리 갖다 붙이며 구박덩어리가 된 이 진짜 문제인 것은, 이젠 으로서 정체성을 상실하거나 소모해 버렸기 때문이다.최근 를 통해 슬로우 라이프의 예능화에 성공한 나영
60여년이 넘은 분단의 역사는 우리에게 이산가족의 아픔을 전해주었다. 기성세대의 화법으로 그들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는 에서 '가족사'의 고통이 싹 트는 곳은, 그래서 흥남 부두 철수 과정에서 야기된 '이산'의 아픔이었다. 하지만 이 어른들만의 이야기라는 논란처럼, 반세기를 넘은 분단은 이제 오래된 흉터처럼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전해진다.1월 9일 새로이 시작된 는 기존의 이산가족과는 달리, 분단이 낳은 가족의 아픔을 배경으로 한다.1월 16일 방영된 에는 여주인공 박혜림(배종옥 분)과 간첩 수연(채수빈 분), 두 가족의 고통이 극렬하게 전해진다. 중국에서 스파이 활동 중 자신의 목표물이었던 김우석(정원중 분)을 사랑하게 된 박혜림은 과거 자신의 흔적을 지운 채
를 보고 온 대학생 아들은 노부부의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하지만, 나이가 이슥한 엄마가 본 는 한평생 삶의 동반자로 살아 온 부부의 죽음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이다. 똑같은 영화임에도 세대를 달리하여 감상이 다르다. 변함없는 사랑과 삶의 동반자로 살아가는 노부부의 이야기가 서로 같은 것 아니겠냐고? 커다란 범주에서 보면 그렇기도 하지만, 또 따지고 보면 그렇다하기도 어렵다.젊은 사람들의 눈에 결혼이 사랑의 과정이라면, 나이 먹은 자의 눈에 결혼은 '삶의 동반' 과정, 그 자체이다. 서로 다른 성의 남녀가 모여 일가를 이루는 '결혼'. 과연 그것을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까? 아내의 불륜으로 시작된 은 역설적이게도 결혼의 의미를
빛나는 청춘의 아련한 슬픔과 공감어린 사랑을 그려내는 데 누구보다 탁월했던 의 이윤정PD가 2009년 이후 오랜만에 미니시리즈로 돌아왔다. 그간 과 2014 드라마페스티벌 을 통해 예의 연출력을 선보였지만, 의 이윤정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흡족함을 주기엔 미흡한 작품들이었다. 그러다 tvN으로 이적하면서, 드디어 이윤정이라는 이름의 색채가 첫 회부터 잔뜩 드리워진 로 그녀를 기다렸던 사람들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이윤정 PD가 들고 온 는 맨얼굴로 세상에 나서면 얼굴이 붉어져 헬멧을 써야만 하는 대인기피증 차홍도(최강희 분)를 여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렇게 맨얼굴로는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그녀가 택한 또 다른 세상
MBC 새 수목드라마 는 진수완 작가의 작품임에도, 일곱 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주인공이라는 난해한 캐릭터로 인해 전작 이 중반을 향하도록 캐스팅이 결정되지 않았었다. 심지어 모 배우의 경우 기사까지 난 후임에도 결정을 번복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구원투수로 지성이 남자주인공 차도현 역을 맡게 되었고, 그의 파트너로 드라마 을 통해 멋진 앙상블을 선보였던 황정음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됨으로써 는 지난한 캐스팅의 장벽을 넘었게 되었다. 하지만 우려도 있었다. 전작 에서 조미혁과 강유정으로 치명적 사랑을 선보였던 두 사람이 과연 전작 캐릭터의 그늘을 지울 수 있을까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이제 2회를 마친
7일 새로이 시작된 예능 은 아마도 tvN의 히트드라마 이 없었다면 태동되지 않았을 프로그램인 듯 보인다. 이 시대 직장인들의 애환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의 인기를 보면서, '아! 저걸 예능에 응용해볼까?'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케이블의 아이디어를 확장시킨, 마치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으로 가 등장한 듯한 지상파의 예능이라, 격세지감이다.그런데 아쉽게도, 은 말 그대로 '미생'이었다. 직장인들을 예능의 대상으로 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얻기는 했지만, 그것을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란 지점에서 '완생'의 길이 멀어 보인다. 우선 왜 직장인들에 대한 하고 많은 '위로' 중에서, 하필 1;1로 웃기기 게임을 프로그램의 기본 아이템으로 설정했을까? 첫회
공교롭게도, 2015년 첫 달 지상파 3사의 월화 드라마는 비리와 권력으로 더렵혀진 세상을 향해 전쟁 중이다. 물론 3사 드라마 각자는 싸우는 대상도, 싸움의 방식도 다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드라마가 꿋꿋하게 밀고 나가고자 하는 것만은 같다. 포기하지 말고 싸우자!SBS 의 등장인물들은 피터지게 싸우는 중이다. 처음에 검찰총장 자리를 놓고 싸우더니, 이제 그 형의 비리를 들고 싸우고, 그러다 그 형이 원죄를 뒤집어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자 그 형의 복수와 거기에 얽힌 관계를 놓고 대결한다. 그 싸움 속에는 각자가 생각하는 '법'과 '정의'도 있지만, 아들의 병역 비리, 입지전적 성공에의 갈망과 사업하는 형의 정경유착 비리, 그리고 구속된 아내를 풀려내기 위한 타협과 협박 등 각자의 사
영화 이 지난 4일 기준 누적관객수 775만 2970명을 기록하며 10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런가 하면 3일 방영한 는 시청률 29.6%를 기록(tns 수도권 기준), 요즘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였다.이렇게 천만 관객을 앞둔 영화,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프로그램을 두고 뭐라 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그저 보고 즐기고 눈물 흘리면 됐지, 뭐라 말하기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감동을 뒤로 하고 한번쯤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는 생각도 든다. 필자는 가 내세운 90년대 화려한 문화계를 공유했던 사람도 아니요, 의 고된 삶을 살았
한때 촌각을 다투며 심지어 헬기를 타면서까지 강연을 다니던 김정운 교수가 사라졌다. 그러던 그가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새로운 책 를 들고 나타나, 2015년 새해 벽두부터 KBS2TV를 통해 3부작에 걸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다.2012년부터 일본에서 홀로 지내며 일본 옛 그림을 배웠다는 김정운은 그간의 시간이 너무 외로워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는 조금은 아니, 많이 업된 자신을 양해해 달라며 흥겹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굳이 그가 소개한 하버드대학의 빌 게이츠와 스탠포드 대학의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비교하지 않아도, 스스로 흥이 나서 '자뻑'을 빈번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새로운 학문, '에디톨로지'를 통해 풀어낸 수다는 '영양가'를 떠나 그 어떤 개그 프로그램보다도 즐겁다.그런가 하면 흔들
1월 1일, 2일에 걸쳐 KBS2는 새로운 시도, 창극 시트콤 를 선보였다. 우리 소리와 코믹한 시트콤의 콜라보레이션. 옥이네는 한 편의 난장을 보는 듯 어수선하기도 하였고 조금은 오글거리기도 했지만, 그다지 어색하지만은 않은 조합이었다.창극 시트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우선 창극이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야 하겠다. 흔히 우리 소리라 하면 '판소리'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렇다면 '판소리'와 '창극'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판소리 열두 마당 등 전통의 우리 소리로 알려진 판소리는 북을 치는 고수 한 명을 두고 광대 한 명이 극 한 편을 온전히 끌고 가는 1인극을 일컫는 말이다. 이렇게 전통적으로 1인극이던 판소리가 20세기 들어 근대적 극장인 원각사의 설립과 함께 형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KBS 예능의 최근 화두는 교양과 예능의 콜라보레이션인 듯하다. 얼마 전 선보인 를 통해 인문적 상식과 토크쇼의 조화를 추구하더니, 1월2일 파일럿으로 새롭게 선보인 는 대놓고 예능과 교양의 접목을 내세운다.부제도 거창하게 미래 예측 버라이어티라 내세운 는 도무지 무엇을 보여주려는 프로그램인지 예측할 수가 없다. 오히려 이 정체모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 것은 애초 이 프로그램의 MC로 예정되었던 김구라가,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이 출격하기도 전에 MC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 가십성 기사였다. 그 외에 이른바 스타 MC의 출연도 없고, 화제성 있는 패널의 등장도 없이 무엇을 하겠는지 모를 는 '오리무중' 그 자체였다.첫 회 김구라의
결국 '임진왜란'이 터지고야 말았다. 풍전등화 앞의 조선, 하지만 나라의 존망이 눈앞에서 왔다갔다하는데도 그 속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입장을 놓을 수 없다. 그렇게 왜적이 침입한 상황에서도 저마다 다른 속내를 펼치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은 갈리는 운명으로 풀어낸다.왜적이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수도 한양을 위협하는 상황이 다가오자 선조(이성재 분)는 파천을 결정한다. 대신들에게 내건 명목이야 명에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옮겨 원병을 청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왕의 파천 행렬을 막아선 백성들의 분노에서 알 수 있듯이 결국 자기 한 몸 살겠다고 도망가는 거였다. 안타깝게도 우리 역사 속에서 도망가는 위정자의 모습은 너무도 익숙하다. 6.25 전쟁 당시 수도 서울을 버리고 한강 다리까지 폭파해버린 채 도망
수능이 끝났다. 언제나 그랬듯이 변별력 없는 수능이란 제도가 문제 되고, 그 속에서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처지가 논해지고, 새로운 제도에 대한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 교육부 장관이 바뀔 때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논의되는 대학 입시제도. 교육이 곧 수능이요, 공부하는 아이들을 제대로 대학이 보내는 것이 된 세상이다. 하지만 입시제도가 바뀔수록 '공교육'이 제대로 서기는커녕, 점점 더 이른 사교육을 받고 재빨리 특목고로 갈아탄 아이들이 유리해질 뿐이다.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들, 심지어 학교 밖으로 튕겨져 나온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없다. '인문계' 고등학교조차 낙오자들 취급하는 교육 현실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를 기대할 수는 없다.여기 한 편의 연극
2014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각 방송사 별로 연예, 가요, 연기 부문의 시상을 한다 하여 시끌벅적하다. 이렇게 각종 시상식이 즐비한 가운데 차분하게, 하지만 엄정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바로 시사프로그램들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사건 사고가 많았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와 는 2014년의 사건, 사고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jtbc는 12월 13일 발생한 세트장 화재 사건으로 방영이 어려워진 드라마 대신 이영돈 PD의 를 편성했다. 이영돈 PD가 예의 그다운 방식으로 2014년의 사건, 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사고의 위험성을 체험하고, 그 해결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인간의 몸으로 솔선수범 사랑을 베풀기 위해서라고 배웠다. 크리스마스는 바로 그 사랑의 현신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신 날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더 이상 크리스마스에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올해는 크리스마스치고 경기가 예년만 못 하다며 덜 흥청거리는 인파를 걱정할지언정.TV도 마찬가지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어수선함을 보이되, 그 누구도 '크리스마스'의 특별함을 주목하지 않는다. 박준형의 말처럼 그저 최고의 'holiday'일 뿐이다. 그 가운데 성탄특집 다큐 한 편이 조용히 찾아왔다. 가 그것이다. 하늘이 보내준 엄마를 기록하기 위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무려 1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잠에서 깬 한열무(백진희 분)는 옆에서 억지로 잠을 청하는 엄마에게 말한다. 동생 한별이를 죽게 만든 범인을 잡았노라고. 동생이 죽음에 이르게 된 건, 누가 동생을 미워해서가 아니고 그저 운 나쁘게 동생이 사건에 휩쓸려서 그렇게 된 거라고. 그러니 이제 두 다리를 뻗고 잘 순 없어도 한 다리라도 뻗고 주무시라고. 17회는 드라마 전체의 흐름에서 절정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동생 한별이를 납치해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검사가 된 한열무, 그리고 자신이 구하려고 했지만 구할 수 없었던 아이 때문에 검사가 된 구동치(최진혁 분)가 그들의 15년 묵은 포원을 일격으로 풀어버리는 회차였기 때문이다.동생 한별이를 납치해 죽이도록 사주한 범인이 과연 문희만 부장검사(최민수 분)일까? 이종곤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