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지상파·종편·보도전문채널 재허가·재승인과 관련해 공정성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심의·제재 결과를 재허가·재승인 평가에 확대 적용한다는 것으로 반발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즉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통해 주요 방송사 보도·시사 프로그램을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판단된다. 또한 재허가·재승인 유효기간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방통위는 MBC UHD 재허가를 의결하면서 이례적으로 MBC 본채널(DTV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2대 총선 출마 후보자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방송 인터뷰를 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허은아 개혁신당 서울 영등포갑 후보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SBS에서 영등포갑 후보자 3인에 대한 인터뷰 방송을 기획했는데 취소됐다”며 “김영주 후보가 촬영을 거부해 방송할 수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SBS 는 총선 기획으로 ‘격전지를 가다’를 보도하고 있다. 허 후보는 “일분일초가 아까운 선거운동 시간을 쪼개서 촬영했는데, 김 후보의 거부로 헛일이 됐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자신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유시춘 EBS 이사장 해임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권익위위원회(이하 권익위, 위원장 유철환) 조사를 근거로 공영방송 이사를 해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기형적인 '2인 체제'의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해임에 나섰다는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임명한 2명의 방통위원만으로 공영방송 이사를 해임하는 것은 방통위설치법의 입법 목적을 저해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19일 미디어스 취재 결과, 방통위는 지난주 유시춘 EBS 이사장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 물가 점검을 위해 방문한 마트에 '영끌 대파'가 등장했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은 대통령 방문 시기에 맞춰 온갖 지원과 자체 할인을 집약한 결과였다. 정상 판매가였다면 대파밭을 갈아엎을 정도의 특가를 대통령에게 보여주는 게 물가 안정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보수언론 비판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았다. 민생경제점검회의에 앞서 물가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1kg짜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공천 갈등이 이어지자 호남·당직자 몫 인사를 재배치했다. 그러나 친윤 이철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을 요구한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아 당정 관계가 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정 갈등은 보수표 결집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국민의미래는 20일 오후 10시께 재의결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공개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당선권인 13번에 새로 배치됐다. 조 위원장은 국내 1호 여성 검사로 열린우리당과 국민의당, 민생당 등에서 4선 국회의원(16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EBS 부사장에 김성동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내정됐다. 김 전 편집장은 과거 '신천지 홍보 기사' 논란을 빚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명명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KBS 이사로, '방송 문외한'으로 평가 받는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KBS 사장에 임명한 바 있다. 보수우파 색채가 뚜렷한 신문기자 출신이 공영방송 경영진에 줄줄이 임명되는 모양새다. 19일 미디어스 취재결과, 지난 2년 간 공석이었던 EBS 부사장으로 김성동 월간조선 전 편집장이 내정돼 임명을 앞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에 대해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근원적 문제는 군사독재 시절 이상으로 폭압적이고 왜곡된 윤석열 정권의 언론관”이라고 비판했다.20일 오전 대통령실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이 MBC 기자들에게 '회칼 테러' 발언을 한 지 6일 만이다. 전날까지 황 수석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대통령실도 황 수석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오히려 황 수석의 사퇴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당들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사회 혼란 갈등을 부추기는 공약 남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윤 대통령이 누구보다 가장 열심히 온갖 부처를 동원해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은 20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지켜보는 노동자, 시민들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YTN이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보도를 인용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로부터 받은 과징금 제재가 효력 정지됐다.20일 서울행정법원 제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YT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과징금 2천만 원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을 인용했다. 민간독립기구인 방통심의위의 제재 결정은 행정기구인 방통위가 집행하기 때문에 피신청인은 방통위가 된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과징금 처분으로 인해 YTN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종섭·황상무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힘 출마자들의 날 선 비판이 조선일보를 통해 보도됐다. "용산이 미친 것 같다"는 반응까지 실렸다. 여기에 친윤 그룹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 '사천' '호남 홀대'라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더해졌다. 검찰 수사관 출신의 윤 대통령 측근이 당선권 밖에 배치된 게 논란의 도화선이 된 모양새다. '윤-한 갈등'으로 표현되는 여권의 자중지란에 조선일보는 총선 참패 위기감을 드러냈다. 20일 조선일보는 기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고 이선균 씨 마약수사 과정에서 수사정보 유출과 인권침해 정황이 발견됐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같은 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씨의 개인 통화내역,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KBS와 MBC에 대해 경징계를 결정했다. 변협은 이날 를 열고 이선균 씨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변협은 자체 조사단을 꾸리고 3개월간 이선균 씨 사건 관련 관계자 진술 청취, 법령 검토 등 경찰 수사과정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했다.김대규 변협 인권위원장은 수사 진행 보고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사퇴했다. MBC 기자들에게 ‘회칼 테러’ 발언을 한 지 6일 만이다.대통령실은 20일 오전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황 수석은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제 의도가 어떻든, 상대가 그렇게 들었다면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맞다. (사태가) 더 불거지지 않기만을 바란다”면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황 수석은 이날 출근은 했지만, 오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는 불참했다. 이 같은 입장을 밝힌 지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에 진상규명을 요구하다 해촉됐던 김유진 위원이 법원 판결로 방통심의위에 복귀했다. 류 위원장이 주도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한 김유진 위원 해촉은 류희림 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 안건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했다는 이유로 진행됐다.지난달 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김유진 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촉 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김 위원의 행위는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으며, 오히려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의 JTBC '뉴스룸' 과징금 제재 2건(총 3천만 원)이 법원에서 모두 효력 정지됐다.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 제2부(부장판사 고은설)은 JTBC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과징금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을 인용했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JTBC '뉴스룸'에 대해 1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민간독립기구인 방통심의위의 제재 결정은 행정기구인 방통위가 집행하기 때문에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법원이 국민의 감시와 통제가 필요한 영역이라며 대통령비서실 운영 규정에 대한 공개를 판결했다. 지난 1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참여연대가 대통령실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참여연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1월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이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 이에 대한 법률적 근거 등을 정보 공개 청구했다. 그러자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비서실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을 들어 정보공개를 거부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MBC '뉴스데스크'에 내린 4천 5백만 원 과징금 제재가 법원에서 '집행정지'됐다. 방통심의위는 KBS·YTN·JTBC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법정 최고 징계인 과징금 제재를 결정했다. 4개 방송사가 모두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만큼, 인용 결과가 연달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19일 MBC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과징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방통심의위 과징금' 보도에 대해 셀프 심의를 강행하고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야권 추천 위원은 당시 과징금 제재에 참여한 류희림 위원장에게 제척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물었으나 류희림 위원장은 답변을 회피했다. 방통심의위는 MBC 제척 요구에 “법과 규정에 따랐다, 성실히 심의에 임하라”는 한 줄짜리 입장문을 보냈다.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9일 MBC 지난해 11월 13일 방송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야권 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이 이번 총선에서 여당 지역구 의석 수를 '90~95석'으로 예측했다는 뉴스1 보도 내용이 삭제됐다. 지난 17일 뉴스1은 보도 "여권 내에는 위기론이 상당하다. 최근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에선 지역구 의석 수를 90~95석으로 전망한 자체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며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이 지역구에서 84석을 얻으며 참패한 21대 총선과 큰 차이가 없는 결과"라고 보도했다. 이어 뉴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김장겸 전 MBC 사장의 비례대표 당선권 배치에 대해 “언론인들에게 ‘부당 전보’라는 흉기를 휘두른 김장겸이 언론인에 대한 테러 협박에 나선 황상무와 무엇이 다르냐”며 철회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18일 발표한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35인 명단에서 김장겸 전 사장은 14번을 받았다. 지난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19석을 얻은 점에 비춰봤을 때 김장겸 전 사장은 당선권이다.언론노조는 18일 성명을 내어 “김장겸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이 자신들이 내린 과징금 의결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MBC 보도에 대한 제재에 나선다. MBC는 방통심의위에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의 심의가 적법한지 법적 근거와 입장을 문의했으나, 방통심의위는 "법과 규정에 따랐다"는 한 줄짜리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현행법은 방통심의위원이 처분에 관여한 사안이 심의에 오를 경우, 해당 위원을 직무에서 제척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MBC 2023년 11월 13일